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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게임 하나 지웠다고 울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2035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1
조회수 : 247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25/03/24 2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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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분히 가상 현실에서 살고 있고 그 가상 현실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돈조차 사회적 약속에 의해 정해진 거지 실재하는 게 아닌데 그것에 의해 사람의 생사가 갈리곤 하죠.

출처 https://humoruniv.com/pds1356942
원출처처럼보이는출처 https://www.quora.com/My-12-year-old-son-is-crying-because-I-deleted-his-5-year-old-Minecraft-world-How-do-I-explain-to-him-that-its-just-a-game/answer/Ayan-Reine-Crownyse 삭제상태
본문은 이 트윗으로부터 시작한 답트윗들 같음 https://x.com/kirawontmiss/status/1902909039232582122
비슷한 질문들이 꽤 많은 걸로 보아 처음에는 몰라도 어그로를 끌기 위해 많이 올리는 주제 같아보이기도 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5-03-24 21:59:34추천 1
요즘애들은 다 모바일이나 온라인 게임하니까
게임 지워도 큰 타격은 없는거 같심돠
댓글 1개 ▲
2025-03-24 21:59:50추천 1
다만 게임 계정이.... 부모들꺼인 경우가 많은거 같심 ㄷㄷㄷ
2025-03-25 00:42:50추천 9
초딩때 학교에 매직더게더링이라는 양키카드게임이 유행했음. 그때 당시 60개짜리 덱 하나에 18900 원 정도로 초딩이 가지고 놀기에 매우 비쌌는데 다들 어떻게든 하나 두개씩 사고 친구끼리 교환도 하면서 열심히 덱도 만들고 잘 놀았음. 어느날 담임이 애들이 매직하는걸 보더니 도박은 하면 안되는 거라면서 전부 압수했음. 근데 그게 아무래도 비싼 거다 보니까 애들이 난리를 쳤고, 선생님은 버리지 않고 잘 보관했다가 학기가 끝날때 돌려주겠노라 했음. 그런데 내가 압수당한 카드중에 '디스크'라는 별칭을 가진 레어카드가 있었고 당시에 80불 정도의 값어치가 있었던 카드가 있었음. 오죽허면 다른 애들도 그건 비싼거니까 그거 한 장이라도 돌려주라고 담임에게 말했지만 거절당했고, 결론은 뻔하게도 담임이 딱 그 카드만 잃어버렸음(지금 생각해보면 누가 훔쳐갔을 확률이 더 높을듯). 나는 울면서 선생님께 항의했지만 되려 호통을 듣고 벌을 섰음. 그기억은 40이 다 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함. 그래서 나는 우리 아들의 아무리 하찮은 장난감도 절대 뺏거나 버리지 않음. 정말 너덜너덜해지고 버리라고 할 때까지는.. 어른이 나이만 많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추억과 물건을 마음대로 처분하거나 정리해 버리는 것은 정말 무례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함..
댓글 1개 ▲
2025-03-25 17:00:26추천 0
네비니랄 디스크 ㄷㄷ 왠지 저처럼 3~4판 시절에 게임하셨던 분 같네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3-25 16:54:57추천 0/28
부모님이 너무하긴 한데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네요
공부 안하고 게임만하면 속 천불나긴 할듯요
게임만 하고 머릿속에 든게 없으면 2찍남이 되는겁니다.
댓글 6개 ▲
2025-03-25 17:06:17추천 6
저 워딩 어디에도 공부 안하고 게임만 했다는 소리는 없고

지금 서울대 나와서 검사 하고 있는 2찍남들은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 걸까요?
2025-03-25 17:16:55추천 7
이건 뭐
2025-03-25 18:21:11추천 0
뭐.. 모든 사람에게 장점과 단점이 있지요.
2025-03-25 20:56:01추천 3
오늘도 정치병환자 메모는 늘어만 가고..
2025-03-25 23:03:58추천 3
공부 안 하는 아들이 게임 없으면 공부 할까요?
2025-03-25 23:04:41추천 2
경상도 태어나서 사람 좋은 2찍 보다 님같은 1찍이 더 싫어요
2025-03-25 17:04:49추천 0
공부만 하고 일만 하고 살아도 재미가 있고 성취감이 있고 그러면 게임 없어도 되겠죠.
근데 삶이라는게 그렇지가 않잖아요. 집에 돌아와서 쉬면서 게임도 하고 뭣도 하고 그러는 건데
학교도 안가고 게임만 했다면 부모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부모가 자식의 제일 큰 적이 되었네요.
댓글 0개 ▲
2025-03-25 17:15:50추천 1
5년 된 반려동물을 내다버린거랑 마찬가지지 뭐
댓글 0개 ▲
2025-03-25 17:25:44추천 2
동생이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서 동생 방을 마련해주기로 했는데, 마침 제가 지금까지 사용하던 방에는 아동용 가구가 풀세트로 있었기에 고스란히 동생에게 물려주게 됐습니다.
대신에 아버지께서 20년 정도 사용하셨던 책상과 서재를 물려받았죠.
책이 그득한 서재가 생겼으니 책을 모으는 취미가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부모님께 보고 싶은 책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주셨었는데요.
만화책 만큼은 질색을 하며 사주지 않으셔서, 용돈을 아껴 월간 팡팡이라는 만화책을 사다 모았습니다.
5년 정도 되는 기간 동안 한 달도 빠지지 않고 모은 만화책이었는데, 이사 할 때 어머니께서 몰래 버리셨어요.
그 이후로 만화책은 전부 학교 사물함, 동아리방에 보관하고, 사물함에 자리가 없어서 매일매일 교과서를 이고지고 다녔습니다.
나와 살기 시작하면서 소설책은 본가에 두고, 우리집 책장에는 만화책이 그득했죠.
작년에 TV를 보다가 남의 물건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와서, 남편의 철도 모형을 몰래 버린 아내 얘기를 해드렸더니 큰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여세를 몰아서 제 만화책을 버렸을 때 저도 그렇게 충격 받았다고 말씀드렸더니 "엄마도 처음 엄마가 된 거라 너무 미숙했다."고 사과하셨어요.
그 이후로 본가에 '죽음에 관하여, '화점', 'HO!', '요츠바랑!' 같은 만화책들을 좀 갖다드렸는데,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재미있게 읽으십니다.
댓글 0개 ▲
2025-03-25 17:44:18추천 0
마인크래프트라는걸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뉘앙스가 게임을 지운다는게 아니라 게임속 저장데이터를 지웠다는 느낌이고
그걸 저렇게 명확하게 마인크래프트 월드를 지웠다. 5년 된거다 라고 하는걸 보면
좀 주작같음.

저렇게 쉽게말할거였다면 진짜 간단하게 지워야 했을정도의 단순한거여야하는데 저렇게 작업물을 지웠다는건 잘 알아야 할 수 있는일이고
그렇다면 저게 단순하게 게임일뿐이다 라는 말을 못해야 정상이잖음...?

얼마나 노력이 들어갔는지를 봤을테니까 말이죠..

실수로 게임을 지웠다 정도면 몰라도, 그리고 옛날게임처럼 게임을 지우면 저장이 다 날아가버리는거면 몰라도

굳이 저렇게 명확하게 마인크래프트 월드를 지웠다 라는 말을 한다는건 공분을 사려는 어그로 아니면 쉽게 이해가 안됨..
댓글 1개 ▲
2025-03-25 18:23:09추천 2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못보셨나보군요.

자신이 해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래사장의 모래성 보다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2025-03-25 22:17:19추천 0
젖문가 :  저래서 게임때문에 범죄가 일어납니다.  마약중독이랑 뇌파가 비슷할껄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별을믿는교
2025-03-26 02:58:09추천 0
댓글 0개 ▲
2025-03-26 03:22:25추천 0
아이에게 정말 중요했던 거라는 걸 알아야 그것보다 더 가치있는 것에 대해 대화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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