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나이가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성냥을 꺼냈습니다. 척! 척! 아무리 그어 보아도 성냥에 불이 붙지 않았습니다. 사나이는 두 번째 성냥을 꺼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성냥 역시 실패였습니다. 드디어 세번재에 겨우 불이 붙었습니다. 사나이는 담배에 불을 붙인 후 성냥불을 훅 불어 껐습니다. 그리고는 성냥개비를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친구가, "아니, 여보게! 왜 다 쓴 성냥개비를 주머니에 넣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나이는, "좋은 성냥이라 또 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