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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0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빵어린이★
추천 : 1
조회수 : 215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10/10 20:23:04
전 공포라는 감정을 느낄때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그런 감정을 느낍니다.
이를테면, 밤에 길을 가는데 그 길에 몇시만 되면 무슨 귀신이 나온다더라... 이런것 보다.
묻지마 살인, 인신매매, 살인강도. 이런것들에 대해서 공포를 느낍니다.
지구대 같은 곳에서 순찰을 자주하여 치안이 굉장히 좋은 장소에서는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도 그다지 공포를 느끼지 못하지만,
(오히려 밤12~새벽1~2시 사이에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공원에 산책도 가끔 나갑니다. 조용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요.)
반대로 굉장히 번화가의 빌딩의 틈 사이나 건물 사이사이 골목같은 곳에서는 누군가 날 해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귀신이 나온다거나 뭐 그런건 생각도 안하구요. 사실 귀신자체는 무섭지도 않습니다.
죽음 자체에 대해서도 두려움은 없습니다. 단지 귀신이건 미치광이건 절 죽일때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고통이 더 두렵구요. 죽음보다도 불구가 되서 오랜시간 살아가는 그런것들이 훨씬 공포스럽습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세상에 닳고 닳은 사람이나 이렇게 된다던데...
아직 25살밖에 되지 않은지라 그리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니더군요.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떤것에 공포를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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