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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녘에 꾼 꿈에 대한 뻘글
게시물ID : dream_2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리학자
추천 : 0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5 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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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a라는 이성친구가 있었습니다.

드문드문 연락하고 지내다가 연락이 끊긴지 1년 반도 넘었군요

느닷없이 궁금해서 며칠 전 유일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활동은 서로 안하는 sns에 살아있기는 하냐고 쪽지를 보내봤네요

약 12시간이 지나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은 꿈 얘기네요


꿈에서 저녁 6~7시쯤인데 뜬금없는 런닝맨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 근처 번화가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우연히 어느 고깃집에서 서빙하고 있는 그 친구를 보았네요

생각해보면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았던 가게인데 말이죠...

가게로 들어가 그 친구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 친구도 오랜만이라 반갑다며 둘이 잠깐 낮은 빌딩 계단실쪽에 들어가 앉아서 얘기를 했습니다

반가운 와중에도 잡히지 않으려 그런곳에 갔는지 모르겠네요

카메라는 기억에 없는데... 그 친구에게 왜 연락이 끊어졌는지 물어보는 순간 울더군요

왜인지 모르지만 손을 잡아주며 달랬습니다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무슨 시험준비 때문이였던것 같은데....

부모님 강제성에 못 이겨 번호도 바꾸고 폰도 옛날 안테나 조금 길게 튀어나온 2g로 바꿨다더군요

그러더니 잠시 펜을 달라고 했는데 제가 갖고 있던건 컴싸였네요

주고는 얘기를 더 했는데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들어가봐야 된다며 들어가는데 전 아차 번호를 안 받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쫓아가려 했습니다

근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는 남자가(약간 나이 좀 있어 보이셨는데) 자네 손을 보라며 말하더군요

손을 펴보니 010을 뺀 8자리 숫자가 적혀 있어 기쁜 마음으로 기억도 나지 않는 런닝맨을 끝 마쳤던것 같습니다

집에 도착해 손을 펴 보니 왜인지 아까 저장을 하지 않아 많이 흐릿해진 번호들이 보였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예전 번호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만 손에 적혀 있는 순간 제 폰을 켜 비교해봐서 기억나는대로 문자를 보냈네요

다행하게도 그 친구가 맞아 기억 나지 않는 문자를 주고 받았지만 언제 만나자는것을 얘기 했던건 흐릿하게 기억 나네요

당일인지 다음날인지 전 그 친구가 일을 마치는 시간에 맞춰 가게로 찾아갔습니다

목 마르다는 그 친구를 위해 생과일 쥬스 전문점에 가서 무슨 쥬스 마실래 라며 묻는 저에게 무슨 답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싫어하는 쥬스가 딸기였던것만은 확실히 기억 납니다

기억나지 않는 무슨 쥬스를 사는것과 동시에 꿈에서 깨어났네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게 갑자기 제 꿈에 나타난 그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며칠 전 살아있냐는 메시지에 꿈으로 답을 받은걸까요..

이상 뻘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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