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 여자인데 친구가 한명뿐이에요 여기저기 이사 많이다니고 여기저기 친해질만큼 발이 넓은것도 아니고.. 그냥 술 땡길때 같이 술한잔 먹을 친구조차 없는게 슬프네요ㅠㅠ 학교다닐때 친구가 많았던것도 아니고 그 중에서도 한명하고만 연락하니 진짜 내 친구는 한명밖에 없는듯해요 그 친구와 거리가 있는지라 가끔가다 만나요.. 난 이성끼리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만났던 남자들도 나중엔 술먹고 덮치려 들뿐이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누가 다가오면 이 놈이 날 한번 어찌 해보려고 이러나 하는 의심이 먼저 들고.. 나도 친구도 만나고 남친도 사귀고 싶은데, 배신 몇번 당하다보니 사람 만나는게 무서워요 가끔은 내 성격에 문제 있나 싶기도한데 그냥 편한 동생사이로 알고지내던 오빠들이 고백하는거보면 제 성격이 그렇게 찐따는 아닌거같은데ㅋ
어젠 핸드폰을 새로 샀는데 전에 쓰던 폰에서 주소록을 옮기면서 등록된 번호들을 훑어보는데 참.. 허무하더라구요 번호 바꼈다고 단체문자 날렸는데 답장 오는게 반도안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눈물이ㅠㅠ 이렇게 연락할 사람이 없던건가.. ㅠㅠ 난 20년넘게 뭐하고 산건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