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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심각합니다..제발 제말좀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humorstory_255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ngYou
추천 : 1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0/07 17:29:45
일단 유머게시판에 올리게된점 죄송합니다.
저와 제친구만으로 해결이 되질않을것같아서 이렇게 글을올립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어떻게하면 이사태를 해결할수있을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시작은 발단은 한달전에 제친구집에 가고나서부터 였습니다.
제친구에게는 여동생이 하나있는데..16살입니다...
걔네집에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집안이 온통 아이돌사진들 아이돌CD
뭐이상한 잡다한 편지에 방에는 연예인들의 잡지에 화보 팬레터,,이런것들이 항상 즐비했죠..

근데 이번에 친구네집에갔는데......아........제가보기에도 진짜 심각할 정도로
진짜 병적으로 온집안이 아주그냥 난리도 아니더군요.
거실 베란다 한켠에 액자로해서 사진은 고사하고 심지어 가족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는
어디서 그런걸 구했는지 화장실전용 스티커라고 해야하나요 ?? 아무튼 물묻혀도 떨어지지않는거있죠..
그런걸로 아이돌가수사진을 도배해놓고 자기방에는 진짜 전보다 더심해졌더라구요..
벽지가없습니다..벽지가없어요 심지어 천장까지 아이돌가수사진으로 도배되어있더군요..
제가 보고 친구에게 한소리했습니다.
야 저거 부모님이 보시고 뭐라안하나??니는 동생이 진짜 병적으로 연예인에게 집착하고 좋아하는데
충고좀 해줘라 그랫더니 소용없답니다....

그러고서는 마침 술자리에서 그친구 동생 얘기가나와서 들어봤습니다.
친구네가 외가댁이랑 가까운데 매번 할머니께가서 돈을받고 그돈으로 연예인CD 나 연예인악세사리물품
그리고 연예인동호회?그런게있다네요 거기에 회비로쓰고 
매번 아빠 엄마 몰래 지갑털어서 30~40만원씩 모아서 서울가면 일주일은 집에 안들어올때도있다고합니다.
친구 어머니 아버지가 때려도보고 소리도지르고 야단을치고 해도 도통 말을듣지않는답니다..
얼마전에는 제친구가 알바해서 번돈중에 5만원을 용돈쓰라고 줬더니 다음날 지갑에있던돈 
다털어서 나갔답니다..허참...알바해서 번돈 동생연예인 물품비용으로 쓰게됬으니 얼마나 갑갑하겠습니까..
그후에 제가 그친구집에가서 진지하게 제가 몇번 말도해보고 타일러봐도 신경쓰지마라..
자기일은 자기가알아서 한다며 애아니라며 무시합니다..

아니 연예인을 좋아하고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하는것은 좋은데 
제친구 동생은 정도가 너무 심각합니다.
제친구도 그렇고 제친구 부모님도 그렇고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합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타깝고 그친구 동생을 보고있자니..참....진짜 한심하고 마음이 짠합니다..
11살때인가?그때부터 연예인을 좋아하더니..지금 저정도로 병적으로 됐다고하는데
어떻게 고쳐줄수있는 방법이없나요??
하아...제가다 답답해서 미칠지경입니다...
옆에서보는 제가 이정도인데...당사가 가족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날까 .. 생각하기도싫네요..
시간이 해결해주나요 ?? 오유님들...조언좀 부탁해요...ㅠㅠ
제친구와 저의 말은 씨도안먹힙니다....한창 공부하고 그래야할나이인데..
이거참...답이안나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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