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새벽에 눈이 너무 아파 잠을 깼습니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 처럼 너무 아프고 눈물이 물 쏟아지듯 쏟아져서...
뭐가 들어간 줄 알고 세면대에서 세수도 하고 흐르는 물에 눈도 씻어보았지만 고통은 줄지 않더라구요.
아침에 회사 출근했다가 눈이 너무 뻘게 사람들이 놀랬는데...
회의중에 갑자기 코피도 쏟아졌습니다.
안압이 느껴질정도로 눈이 아프고 이물감도 심해 ...
바로 회사 근처 안과를 갔는데...
각막에 큰 궤양이 생겼다고 합니다.
위험할지 모르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서울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라는 안과 전문 병원에 갔아요.
진료를 받고 치료도 받고 이틀치 항생제와 안약 2개, 연고를 처방받고 돌아와 약 꼬박꼬박 먹고
안약과 연고도 정해진 시간대로 꼬박꼬박 투약했는데...
이틀째인데 여전히 눈이 아프네요.
염증이 잦아들지 않고 세균이 더 증식하게되면 시력을 손실할 수도 있다던데...
이틀째인데도 여전히 아픈데 ...
내일이 삼일절이라 병원들이 휴진인데... 응급실을 가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