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템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화장품 유랑민이었던 제가 유일하게 인생템으로 삼고 3통이나 쟁여두었던(워낙 유랑민이라 화장품 쟁여두질 않음) CC크림이 바로 토니모리 순수광채 CC크림이었어요. 

커버력이라곤 개미눈꼽만큼도 없었지만 발림성도 좋고 바르면 피부가 화사하니 톤보정이되면서 오히려 리얼 생얼같아, 화장안했지만 피부 진짜 좋네같은 느낌이어서 동네 어디 잠시 외출하려고할때 바르고 나갈때 자주 바르고 다녔죠. 근데 저번 토니모리 세일때 구입하려고보니까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단종된거였어요...

오늘로 마지막 CC크림통을 비우면서 아.. 나말고 이 CC크림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해서 글로우픽에 검색을 해봤는데..

평점이 2.03에(심지어 100명 넘게 평가함)ㅋㅋㅋ 대부분이 최악 별로를 줄 만큼 평이 안좋았더라구요... 찾아보고 괜히 시무룩했네요.

이제 전 다시 완전 생얼같은 CC를 찾기위해 유랑을 떠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