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0패치가 일어나고, 래더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제가 도3때이기도 하지요. 블리자드 이 요망한것들..ㅠㅠ
게다가 시너지효과와, 다양한 룬워드, 새로운 유니크등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되었었습니다. 당시 디아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따라서 래더에서 새롭게 키우게 되었습니다. 소서리스 골수 팬인 저로서는 당연히 소서리스를 먼저 손댔었구요. 이것저것 키우고, 95렙 되면 다시 새로 키우고의 반복이었습니다. 앵벌로 인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먹어놓고, 템 운도 좋았던 편이라서(사실 제가 사냥하는게 아니라 컴터가 사냥하고, 멀티로더로 8개 계정이 돌아갔었으니까요...)새로 키울 때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사냥이나 PK로 어느정도 인정받던 캐릭터를 키우다 보니, 금세 질려버렸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생각났던, 가슴이 시키는 캐릭터들을 키우게 되었었죠.
1. 질 소서 새롭게 추가되었던 룬워드로 열정의 옵션인 질 +1을 사용했던 소서리스입니다. 버서크는 애교였구요. 다양한 파이어증뎀 아이템으로 스위칭 후, 다시 사냥세팅으로 갈아입던..상당히 귀찮았던 캐릭터였습니다. 당시 공속프레임 열심히 계산해서 나름 좋게 맞춰주고(패이즈를 싫어해서 크립틱에 작했더니 조금 손해가 있었죠.) 패힛이나 패블도 맞춰주어서 스펙상으로는 어떠한 밀리캐릭에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만..... 일단 파이어증뎀 템 (신교복 인챈+3, 유니크오브 최상+파이어증뎀 주얼 등등..)으로 인챈 쓰고, 콜투로 함성지르고, 다시 파이어저항 낮추는 세팅으로 갈아입었던, 상당히 귀찮았던 캐릭터입니다. 당시에는 자료가 거의 없다시피 하여, 저 혼자 열심히 끙끙대면서 연구에 연구를 했었습니다. 따라서 인챈 데미지가 10k정도 되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킬은 인챈, 파이어마스터리, 웜쓰 주고 나니 스킬이 남길래 프로즌오브를 극한으로 줬습니다. 그런데 사냥할 때 초코누 유닉(폭발+po관통wer)이 더 쌤. 오브가 더 쌤. 용병 무공과 로우어레지스트 템으로 인해서 사냥시 데미지는 잘 박힙니다만.. 밀리캐릭인데 피흡충당이 안되니 니가죽나 내가죽나 다이다이뜨고 다른 아이템들 착용제한땜에 스탯을 많이 먹어서 피도 높지 않았구요.. 당시에는 제가 혼자 연구했던 터라 에너지쉴드나 라이트닝쪽은 잘 생각을 못했습니다만, 최초로 제가 혼자 연구하면서 끙끙댔던 캐릭이라 상당히 애착이 갔었네요.
2. 햄질딘. 아직 마검사의 로망을 잊지 못했었는데, 문득 햄질딘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낙 버리고, 컨센으로 취향을 옮겨보았었습니다. 컨센이 증뎀폭이 더 크기 때문에, 공속만 충당하면 어떻게든 될거라는 저의 안일함이 불러온 참사였습니다. 죽숨이고 고뇌고 버서커액스고 명굴이고 뭐고 템세팅을 아무리 짜보아도 뭔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게 그리스셋이었네요. 무기 4솟 전부 샤에작하고, 뚜껑에 15공속 40증뎀 3개 박으니, 공속은 해결이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신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_-_;; 마이트용병에 무공 끼워줫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아이템도 사용하고, 부족한 피마나흡은 링에서 해결했었습니다. 질 시너지인 새크포기하고, 질, 컨센, 해머, 비거였나..에임이었나 마스터하면서 키웠는데요. 아뿔싸...홀쉴 만땅을 주지 못해서 방어에 큰 패널티가 있고. 데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수치로 인해 버스고 뭐고는 힘들어졌었습니다. 헬 5인방정도 되면 5액트에서 사냥이 힘들어졌었죠. 수수를 입지 못한다는 단점으로 그 스태프에 텔레포트 붙은걸 스위칭했던 기억이..=_=;; 그래도 반짝거리는 간지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점에서 나름 애착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