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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Moses)의 선택
모세(Moses)는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예언자입니다.
성경의 초반부를 집필한 사람으로 유대교 경전을 처음으로 만든사람입니다.
유대교가 민족종교나 토속신앙에서 정식 종교로 발전하는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모세 출생 이전의 이야기인 '창세기'의 저자입니다.
성경의 구약의 신을 살아서 만난 유일한 인물입니다.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애굽(이집트)을 나와서 십계명을 받는 장면이 있습니다.
영화 '십계'(The Ten Commandments, 1956년)에서도 이 장면이 나옵니다.
십계명에서 첫 계명은 '우상숭배금지'입니다.
문제는 계명을 받는 순간에 다른 편에서는 '우상숭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두 상황이 충돌이 발생합니다. (십계명, 우상숭배)
우상숭배 사실을 확인한 모세는 민족의 지도자로서 선택을 해야합니다.
가능한 선택은 두 가지가 예상됩니다.
'선택1' 신을 찾아감
'선택2' 받은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 홀로 떠남 (잘못을 인정한 사람은 동행가능)
성서에서 모세는 '선택1'을 결정합니다.
'선택2'도 틀린 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선택1'번은 "민족(민중)을 버리지 않는 지도자"
'선택2'번은 "민중을 버리고 율법을 지킴"(심판은 신께 맡김)
만약 '선택1'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선택2' 밖에 없습니다.
이집트로 되돌아가는 것은 선택지라고 할 수 없습니다.
큰 흐름을 역행하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재앙, 예언)
'선택1'이 '선택2'보다 좋은 점은 자신이 결정하기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신께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 장면에서는 이것이 가능성 있는 특수상황이었습니다.(성서에서 유일)
'선택2'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결정한 것으로 인하여 신의 결정의 폭이 좁아 질 수도 있습니다.
직장의 예시로 이해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명확하지 않거나, 위험한 결정을 하기 전에 상위나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한 결정은 결정권자가 피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결정하기전에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잘못을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선택도 있으나, 쉽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우상숭배를 모세의 가족에게 강요, 모세제외하고 우상숭배)
이후 진행을 살펴보면, 모세의 당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유대교에서 모세의 위상을 보면, 모세의 선택이 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