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민주화운동이 맞음. 역사의 승자가 그렇게 평가했기 때문.

성공한 쿠데타는 쿠데타가 아니듯이 성공한 폭동은 폭동이 아님.

그런데 전두환의 쿠데타는 성공이 아닌 실패로 끝남. 영삼이가 전두환이 잡아다가 교수형 때렸으니 결국 실패한 거임.

반면 5.18은 영삼이 이후 집권세력이 민주화세력이니까 민주화운동이지.

미래에 제2의 땅크보이가 등장하여 민주화세력의 족보를 멸문에 처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뭐 개인적으로는 5.18이 실패로 끝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80년대 초반의 세계경제 위기상황을 당시 민주화세력들은 극복할 역량이나 의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지.

그 뒤 20여년 뒤인 90년대에 집권한 민주화세력이 나라경제를 어떻게 병신으로 만들어놨는지를 생각하면 그들이 훨씬 철없던 80년대 초반에 집권했으면 이제 막 산업화의 레이드를 달릴 준비를 한 한국경제는 그 자리에서 그냥 주저않았을 거라는 걸 쉽게 가늠할 수 있음.

비록 5.18 당시의 무고한 시민희생은 안타깝지만 말이다.

여기서 무고한 시민이라 함은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을 일컬음이다. 괜히 옆에서 구경하다가 오발탄에 민주화 당하거나 공수부대가 시위대로 오인에 민주화시킨 사람들 얘기임.

시위하다 죽은 것들은 그냥 전두환의 정적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