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뻥 200% 보태서라도 이야기거리가 나올만한 거리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보면 어지간히 무리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이야기거리가 나오지를 않네요.
예를들어서 '앗! 늦었다 늦었어! 이대로는 지각해버려~~~' 를 외치며 뛰어가는게 업계의 전통(?) 인데
애시당초 우리나라는 그런게 있나? 싶을정도로 아침 7시 등교니까. 걸어서 등교하는 경우라면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처럼 어기적어기적 거리면서 등교하고, 애시당초 뛰어다닐 기력자체가 없음.
혹은 버스 통학이라 하더라도 자리에서 창밖을 멍하게 보기는 커녕 운전기사 아저씨가'학생들~ 내려야지~'
해야 내림.
잡담할 시간도 없이 -1교시 방송을 보면서 문제집을 푼다. 0교시 수업이 시작된다. HR? 그딴거 없음.
으로 시작되어 하교시간은 별이보이는 밤 10시
어지간히 로맨틱한 브레인을 가지지 않고서는 이걸로 로맨스를 써내려갈수가 없음.
운동회는 하긴 하는데 지지부진 적당히 놀다 들어가는 분위기
그나마 쓸만한 이야기는 수학여행정도?
제가 다녔던 학교는 그나마 전시회정도는 크게 했었던거 같긴 한데, 볼만한건 그나마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중에
A등급 받은정도의 그림을 모아놓은부분정도?
이런 분위기에 학원물이 나온다면 정말 정글고정도밖에 없는듯...
정말 이런 빈곤한 아이디어에서 그런 만화가 나온것도 신기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