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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성친구)가 술취해서 저에게 좋아한다고했는데
게시물ID : gomin_203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Ω
추천 : 0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07 22:20:36
그럼 당연히 절 여자로 좋아하는거겠죠?
둘 다 23이고 이 남자애는 얼마전부터 사귀는 여친도 있어요. 전 얼마전에 헤어졌구요.
친해지기 시작했을땐 저만 사귀는 사람이 있었구요. 
학교동기여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도 많고 특별히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는건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는 정도였구요. 어깨동무나 술취하면 서로 안아주거나 손은 몇번 잡아봤어요.
(이런 스킨쉽을 할때면 서로 눈을 쳐다보곤 했는데 그땐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 외에 특별한거라면 얘가 제 얘기라면 다 들어주는건데 
제의 일과 생각 가족문제 고민 연애문제 뭐든지 다 들어주고 계속 물어보고 항상 어떻게 되가는지까지 다 일일히 들어주고 그랬거든요.

그리다가 어제 치킨을 먹으러갔다가 맥주를 마시게 됬는데
술이 계속 들어가고 서로 말이 많아지니까 좀 취기가 올라왔어요.
근데 걔가 저에게  "야 나 너 진짜 좋아한다" 
그랬는데 그냥 계속 이런저런 얘기하다그런거여서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친구로써 좋다는건지 여자로써 좋다는건지
그래서 제가 야 내가 널 너가 나 좋아하는것보다 3배는 더 좋아할꺼다!
이러고서 그냥 서로 웃고 그랬거든요.

얘가 저에게 그렇게 말한데 의미가 여자로써 좋다는걸까요?
남자들은 여자이성친구애게도 그런말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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