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희 딸아이는 6살.. 한참 산타의 존재를 믿을때죠.
그도 그럴게..
어린이집에서 이맘때쯤에는 엄마아빠에게 가정통신문으로
산타선물잔치가 있으니 아이들 선물을 '갖고싶어하는거로 몰래!'
보내라고 한답니다.
어찌하여..
제 주머니속에서 나온 선물이
산타할아버지의 생색내기 1등상품인진 모르지만..ㅋㅋ
어쨌든 딸아이는 토끼인형을 받고싶어 했고
그거를 사서 포장해서 보냈더랬지요.
잔치 후 집에와서는 선물을 풀어보고선..
"우와!! 내가 받고싶어하던 인형이야!!! 내가 말 잘들었나봐!!!"
하며 깡총깡총 뛰어다니며 행복해하는거 보니 흐뭇..:)
..허나 요놈의 딸래미..
엄마에게 퀘스트를 또!! 줍니다.
바로, 토끼인형에게 파란드레스를 만들어주세요.
어쩌겠어요? 방학하고 집에서 핑핑 노는 엄마..!!
퀘스트 수락 해야죠 ^^ㅋㅋ
그래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실을 동원하여 만든 푸른원피스.
단추도 달아주고 이쁘게 이쁘게...
완성하니 우리딸래미 엄청 좋아해주네요^^ 행복합니다.
이제 뭐를 만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