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나 사진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그냥 롤라이 35s 들고 출사 나가는 친구따라 다니다가
멋있어 보여서 거금 30만원 정도 주고 구입하게 된
클래식 카메라 발다(Balda)의 '발디네트(Baldinett)'.
↑ 요놈인데요.
원래는 롤라이 사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클래식 카메라 찾아보다가 이게 급 끌려서 샀드랬죠.
수동카메라는 첨이라........아니 1회용 카메라 말고는 첨인 생초짜인데 그때 왜 샀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몰라서 아무 사진관이나 들어가서 필름 사면서 사용법을 물어봤드랬죠.
그런데 넘 오래된거라 사진관 아저씨들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필름 두통을 쓰고나서야 대충 어떻게 찍는지 알게 되서 사진이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필름 반은 버리는 신세..ㅠㅠ
그나마 괜찮은 사진 좀 올려볼께요.
북촌 마을 답사갔다가 찍었어요.
시계랑 바람개비인지 풍향계인진 모르겠는 조형물이 있어서 함 찍어봤는데 생각처럼은 안나왔지만
나름 분위기 있어보여서 맘에 들더라구요.
낙산해수욕장이에요. 세번째 필름이었구요.
오랜만에 갔던 고향 바닷가가 이뻐서 찍었었죠.
노출이랑 셔터스피드 뭐 하나 아는 게 없어서 아무렇게나 찍었는데
생각보다 이쁘게 나왔드라구요.ㅋㅋㅋㅋㅋ
사실 지금 올리는 사진들 최소 5년전에 찍은 사진들이에요.
오년전에는 필카들고 다니면서 찍고 그랬었는데, 사진 어떻게 나올까 기대하고
사진 현상하면 만족 반 실망 반.
필카들고 사진찍으러 안나간게 벌써 4년정도 되는 듯 하네요.
현상안한 필름들도 몇통이나 있는데.........
나중에 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