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냥 혼자 이렇게 있기에 너무 답답해서요.. 저한테는 누나가 한명 있구요 누나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외갓집에서 다녀서 몇년정도 떨어져 살았구요 지금은 그냥 아파트 전세에 누나랑 단둘이 살고있거든요 부모님은 차타고 5분거리에 있으셔서 매일 오구요. 밤에는 매일 누나랑 둘이만 있죠 그런데 누나의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평소에서 전화로 자주 싸우고 그러더라구요 싸우는 내용 그냥 얼핏들어보면 정말 사소한건데 어이도 없게 싸우더라구요 듣는 저는 그냥 막 짜증나는 정도였구요 뭐 우리누나의 잘못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남자 의처증 비슷한게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고요 그렇게 사귄게 꽤 오래된걸로 아는데요.. 후 몇달전부터 그랬는데 가끔 그 남자친구가 저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내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진짜 -_- 그래서 누나랑 연락이 안되서 그러는데 누나가 어딘지 아냐고.. 그때는 가끔이었거든요 ..... 그러다가 제가 누나보고 정말 짜증난다고 매일 싸우면서 왜 사귀냐고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뭐 헤어졌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 남자친구가 저한테 추석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xx야 추석 잘 쉬고 누나랑 맛있는거 많이먹어 ^^ 이렇게 왔습니다 그냥 그런지 알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는 누나한테 연락이 안되는데 뭐 어딨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할머니집에 있을꺼라고 했고 끈었는데 다시 와서는 자기집이 어딘지 아냐고 묻더니 제가 모른다고 하니까 다시 주저리 주저리 끈었구요
아 그런데 대박은 오늘입니다.. 이 야심한 새벽2시에 어떤 여자가 전화가 와서는 누나 친한 친구랩니다. 오늘 누나가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 집에 친구랑 같이 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누나친한친구인데 .. 누나랑 연락이 안되서 그러는데 누나 어딨는지 .. 그렇게 물어보고 누나한테 전화해서 잘 있냐고좀 물어봐달래요 제가 쫌 바보라서 시키는대로 했어요 누나한테 전화해서 그냥 어. 잘있나? 이렇게 물어보고.. 그랬더니 또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실 누나친구가 아니라.. 남자친구의 친구인데 남자친구가 지금 너무 힘들어한다고 누나랑도 아는사이라고.. 뭐 저한테 사정설명을 하는겁니다 제가 뭔데? 그냥 남동생인데 저한테 설명해서 뭐 어쩌자고? 저보고 누나좀 설득하라고요? 그러더니 진짜 제일 짜증난게 나중에 그 남자친구가 저한테 전화를 할수도 있다네요 그래서 제가 진짜 참다참다 그건 아니라고 . 난 그냥 남동생이고 사겼다는것만 알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한테 전화해서 뭐 어쩌자고 그러냐면서 그렇게 좀 따졌거든요.. 그랬떠니 전화는 안할꺼라고.. 미안하다고 야밤에 전화해서 좀 생뚱맞았지? 이러고 .. 다음에 우리집근처에 내려가면 얼굴한번 보자고..
아!!!!!!!! 지금 이순간에도 또 왔네요 자기가 전화한거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아까전에도 그런다고 했는데 또와서는 주저리 주저리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주저리 주저리 다음에 만나서 크게 한턱 쏠거라고 주저리 주저리 아 진짜 짜증이 확 나네요.....
님들은 이런 상황이 이해가 가나요???? 저 진짜 제상식선에서는 이해불가거든요???? 왜 남자친구의 친구가 여자친구의 남동생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을 합니까? 야밤에 돌아버리겠네요... 으.. 답답해서 그냥 자주오는 오늘의유머에 주저리 주저리 글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