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공상훈)는 19일 지난해 대선 당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대선 출마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고 신문 광고 등을 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임 처장은 지난해 11월6일 뉴라이트전국연합 홈페이지에 '한나라당 중심의 단합이 유일한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총재의 출마를 비난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7차례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고 다른 당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처장은 최근 MBC '100분 토론'에 출연, "맥도날드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와 내장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맥도날드측의 항의를 받고 사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