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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잊을만큼의 여자가 눈에 들어온게 고민
게시물ID : gomin_217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
추천 : 0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0/08 17:49:41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토나올 거 같다고 뻘글이나 써대던 JJ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요 근데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어요 이번 학기에 졸업하구요 나, 전남친, 그여자

셋이서 같은 수업을 들어요. 처음본 건 지난학기 때부터였는데 완전 청순하고 꾸미고 다니지 않은 모습에 제가 

반한 것 같아요..학교 등교하는 5일동안 츄리닝만 입어서 교수님들이 제발 제대로된 옷을 입고다니라고 할 정도

의 여자에요 이유를 물어보니까 차려입으면 남자들이 많이 꼬인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더라구요.

무튼 그래서 저도 좋아한다고 관심있다고 고백하고 싶은데 그 전 남친이 저랑 동기이고 같은 수업을 듣기 때문에 미안해서라도 졸업까지 고백안하고 기다리다가 내년 봄 쯤에 사귀자고 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 전 남친의 친구들이 거의 공대 애들인데 이자식들이 먼저 선수를 쳐버렸네요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공대 졸업생인 어떤 형은 프러포즈를 했다하고, 여자애 자취방 윗층에 사는 전남친 친구도

사귀자고 했다고 하고, 이 뇬이 절대 슴가가 크거나 팜프파탈이거나 이런 종류의 여자는 아닌데 

저까지 넘어가게 되었어요, 사실 요즘 학교를 둘러보면 다들 싸구려틱하게 입고다니거나, 화장진하게 하고 

어디 나가요 애들처럼 하고 다니는 꼬라지를 싫어해서요.

처음엔 이 여자애가 가끔씩 놀아달라고 해서 '어 그럴까?'하고 놀아줘서 호감이 가고 이런 저런 순서를 거쳐 마음에 들어서 저도 자주연락하고 밥먹을래? 영화볼래? 놀러갈래? 했는데 '바쁘넹 쉬고싶당' 이지랄

방금도 저녁먹을래? 하니까 엄마가 겨울 옷 가져다 주시러 오신대서 못오겠대요
그래 나 혼자 쳐먹을거다 이년아


고백을 할까요 말까요, 미치겠어요 전 여자친구들이 메탈슬러그 첫째 판이었다면 이번 여자는 끝판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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