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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 전에 찍힌 컬러 가족 사진
게시물ID : bestofbest_203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0240
추천 : 380
조회수 : 68668회
댓글수 : 4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4/30 00:22: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4/29 02:43:30


아래 사진은 전문 사진 작가가 아닌
사진이 취미인 영국 국적의 전기 기술자
Mervyn O'Gorman가 1913년에 찍은 사진 입니다.
주로 피사체는 아내와 딸 크리스티나(빨간 원피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흔히 100년 전 사진 하면 흑백을 떠올리고
무슨 100년 전에 컬러 사진이란 말이요! 라고 하실테지만 
실제로 있었습니다.
오토 크롬법
초기 천연색 사진술의 일종이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개발하여 1903년에 특허를 얻고 1907년부터 상용화되었다. 
1930년대 중반에 필름이 개발되기 전까지 가장 대세를 이룬 천연색 사진술이었다.
출처 위키백과

 오토크롬으로 알려진 인화방법은 빛의 삼원색인 R, G, B 컬러 입자로 구성된 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필터는 글래스 플레이트 위에 펼쳐져 있었으며 컬러는 수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고구마 전분 가루로 만들어진 이 RGB 필터는 다소 조잡했지만 오늘날까지 표준이 되어 왔으며,
 백 년 전에 적용된 기술임을 고려하면 이 필터가 만들어 내는 컬러는 놀라운 정도로 생동감이 넘칩니다.
 출처 시그마DP2 홈페이지

현재 컬러사진은 가색혼합법이 아닌 감색혼합법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컬러를 재현하는 기초가 된 사진술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가?
1909년 '카메라 워크' 4월호에서 스티클리츠는 에드웨드 스타이겐이 오토크롬(auto-chromes)법으로 
제작한 컬러사진 3장을 게제하고 있다. 이 오토크롬방식은 
1907년 오퀴스트 르미에르와 루이 르미에르형제에 의해 고안된 당시 유일하게 실용화된 컬러 사진술이었다. 
오토크롬 방식은 적ㆍ녹ㆍ청으로 염색된 미세 녹말가루를 부린 밑층에 팬크로매틱 유제를 도포한 유리판을 노출시키면, 
현상과정에서 반전현상이 일어나고 염료에 침투한 녹말이 3색필터 역할을 하여 
점묘화 같은 투명포지티브를 만드는 것이다. 
이 오토크롬 방식은 코닥사가 1935년 4월 발매한 코닥크롬(Kodachrom)이라는 
최초의 컬러필름이 나오기 전까지 르미에르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출처 사진가를 꿈꾸며 카페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컬러 사진을 있게 해준 조상님 같은 느낌이네요.
하지만 잡을 수 있는 색상이 한정 되어있어서(빨간색 외 몇 가지 밖에...)
현대처럼 아주 선명한 컬러를 표현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영문판 위키백과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주로 영국 도싯주 근교라고 하네요.




오토 크롬법으로 찍힌 사진을 더 보고 싶다면 구글에서
Autochrome Lumière 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출처 http://mashable.com/2015/04/23/autochrome-photos-ogo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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