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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4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Ω
추천 : 1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08 03:35:55
몇번이고 몇번이고 고민글을 남겨가며
지독하게 헤어진 남친이 있었더랬습니다.
무려 3년이나 사귀었는데
끝이 질척하다못해 더러울 정도였던 사람이였어요
그렇게 헤어진지 지금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자기가 다 달라지겠다고, 다 변하겠다고.
내가 그렇게 차갑게 돌아선거 보고나자 많은걸 느꼈다며
제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더군요.
솔직히. 믿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걸 믿어가며, 하루하루 믿어가며 2년을 배신당했어요.
2년을 매일같이 그따위 하루도 못가는 맹세 들어가며 지냈는데.
지금와서 다 믿어질까요.
그리고 전 지금 유학이 거의 확정상태입니다.
그새끼도 유학을 갔죠. 사귀자마자요. 그리고 전 다른나라로 갑니다.
그리고 전 니가 내 유학 기다려 줄것도 아닐거같고.
걍 때려치라고 말했더니 아니래요 끝까지 기다리겠대요.
그러니까 제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합니다 ㅎㅎ
제가 조건을 걸었어요.
게임하지말고, 싸이, 네톤, 페북 등등....커뮤성 강한 그런것 전부 하지 말고.
딴여자들과 연락처는 물론이요, 말도 주고받지 않으면 그래 내 너를 다시 한번 믿어주마.
ㅎㅎㅎ
제가 물러터졌나봐요.
그래...사귀는동안 바람은 안 폈지요.
단지, 지독할정도로 게임을 쳐하고, 블로그 등등을 통해 개 추접스러운짓 하게 만들고..
딴년들과 너무 자주자주 연락한다는게 문제였지요 ^^
차라리 같은 나라 안에 있다면, 훨씬 낫겠죠. 이렇게 구속하진 않겠죠.
하지만 나와는 다른나라에서, 내 눈길도, 손길도 전혀 닿지 않는곳에서
그렇게 빈번할만큼 연락하고, 단둘이 스터디도 하고, 단둘이 밥도 먹고 ㅎㅎ
하면서 저에겐 언제나 친구라고 이걸로 화내는 네가 이상하다고 수천번도 더 싸웠습니다.
한 한달은 지키는듯 싶더라구요.
그러곤 얼마전에 웹게임을 하는걸 발견했지요.
그래서 니가 그럼 그렇지. 또 게임 쳐하고 있다고 꺼지라고 했더니
웹게임은 게임이 아니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이가 없지만 변명이랍시고 궁색하게 하는거 보니 또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더군요.
그새끼의 낙인 블로그 싸이 페북 등등 싸그리 하지 말라 했으니
웹게임 정도는 참아야 할거같았습니다.
ㅎㅎㅎ근데 지금 또 페북을 다시 하네요 ㅎㅎ
이웃? 친구? 에 여자가 가득>< 게다가 제가 알아먹을수 없는
그나라 말로 가득하군요. 여자들도 같이 그나라 말로 댓글을 달아주며 서로서로 잘 지내네요.
분명 누군가와 또 연락처를 주고받았겠고, 또 연락을 하고, 또 둘이 만나겠죠.
3개월간, 단 한순간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선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이 있었나봐요.
그놈의 3년의 정이 뭔지. ㅎㅎㅎ
더러울정도로 끔찍하네요 제 자신이.
다시 사귀자고 애원할때 다시 사귀지 않길 너무나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다리긴 개뿔..ㅋ 병신같은 새끼네요.
언제나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고, 단 하나도 지키는건 없죠 ㅎㅎ
오늘 그냥 문득 생각나서
어찌저찌 페북을 찾아냈는데...ㅎㅎ 이 새벽까지 열심히 페북질 하고있군요.
다시한번 꺼지라고 하고, 그냥 인생에서 지우는게 나은 새끼겠죠.
정말, 나한테 한짓 생각하면 지금당장 비행기 타고와서 무릎꿇고 빌어도 모자랄텐데 ㅎㅎ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더니 내가 지랄 안하니까 다 괜찮아진줄 아나봐요.
내가 100을 퍼줄땐 고마운줄도 모르더니.
한번 고비겪고 이건 아닌듯 해서 한 70퍼만 퍼줬더니
너 전과 다르다고, 전만큼 해주지 않는다고 그걸로 또 싸우고 악순환이였네요.
역시 그 고비때, 다시 사귀지 말았어야 하는데요 ㅋㅋ
헤어지고 어쩌다 만난 내가 10만 퍼줘도 100을 퍼주던 썸남이 있었는데,
헤어지고 한 한달 반쯤 뒤에 다시 연락이 오길래 심란해서
연락 뚝 끊었었는데. 제가 미쳤었나봐요 ㅎㅎ
그새끼 대체 어디가 잘났다고 게속 연락을 했는지....ㅋ
병신같아요.
또 제가 당한것들 주절주절 퍼붓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ㅎㅎ
작심 삼일은 커녕 하루도 못가는 이 병신같은 새끼에게 대체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요 ㅎㅎ
더이상 훈계하는것도 저만 기운빠지는 일이려나 ㅋㅋ
이 야밤에 또 짜증이 울컥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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