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204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위Ω
추천 : 1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08 04:35:02
안녕하세요. 24살의 대학생입니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분들은 그냥 지나가면서 한번 슬적 보시는 글이겠지만...
저에게는 이 문제가 너무나도 중요하고 머리가 아파서
오유에까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남을 돕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늘 약자로 자라왔고, 주눅들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약한사람편에 서서 남을 돕는 꿈을 꾸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남을 돕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보다 사람을 싫어하고, 남을 돕는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 자신을 스스로 잘들여다 보니
제가 남을 돕는걸 좋아하는것 자체가
그저 자기과시욕, 그리고 환경적인 특성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된 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기 때문에 저는 지금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 곧 졸업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음악, 영화를 하고싶은 것이 제 꿈이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밥벌이를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제가 제 자신을 잘알지만,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제가 재능을 가지고 잘 할수있는 직업을 선택해야하고 음악, 영화는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그 남을 돕는 일이라는 것은...
적성에는 꽤 잘맞습니다. 돈은 어느 정도 벌 수 있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제 인생의 근본적인 목적이 무너졌는데...
어떻게 재정립을 해야할까요?
이게 재정립이 되야 진로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