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성영 (한나라당 / 평점 2점 / 역시 오늘도 한잔 하셨어...) 항상 궁금하면 만지고 보는 호기심 많은 성추행의 달인이자, "밤문화" 산업 발전에 앞장서 오신 선구자 답게, 시종일관 술취한 꼴통 궤변을 늘어놓다가 "나는 모릅니다. 그런말 할 위치가 아녜요." (그럼 넌 왜 나왔냐?ㅋㅋ) "대통령의 말씀을 그냥 받아드리세요.." (대국민 복불복론, 대통령 선지자론ㅋㅋ) 이 두 마디로 온 좌중이 할 말을 잃게 만듬. 악명 높았던 대구고검 부장검사 출신임을 감안해볼때 진중권 교수에게 캐다굴 당할때 생방송 중 "멱살잡이"라도 할까 조마조마함. 아무튼 주성영 의원님을 다시 뽑아준 대구 시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2. 박효종 (서울대 교수 / 평점 4점 / 덜 자극적, 그러나 불쌍...) "젊고 까칠한" 진중권의 질풍노도와 같은 반격을 우려했는지.. 모두 발언부터 양측의 입장을 "양념반 후라이드반"으로 섞는 모호한 논지. 이리저리 에둘러서 말해 보지만..결국은 "촛불은 이쯤에서 꺼야된다"는 주장..
3.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 평점 3.5점 / 100분 토론 안보셨었나?-_-;;) 성인 만화 "누들누들"의 주인공 "돌쇠"를 연상케 하는 씨알 굵은 외모. 굵직한 음성. 검붉은 구릿빛 피부.. 그러나 경영학과 교수..-_-;; 아무튼..
"옛날 옛적"에 100분 토론에서 OIE의 기준은 "권고사항"일뿐,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귀딱쟁이가 앉도록 얘기가 나왔건만... "국제표준인 OIE의 기준에 따라 체결한 협상이다."라는 약 200년전 학설을 주장. 먼저 나왔던 상길이 아저씨한테 아마 못듣고 나온듯..
<반대측>
1. 김종률 (민주당 / 평점 4점 / 정말 도찐개찐이다..-_-;;) 만화영화 영심이에 나오는 "안경태"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외모. 허나 나를 실망시켰던 민주당 의원 조경태에 뒤를 이은 "미스 캐스팅". "진정성"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좀 더 "토론"에 나와서는 "룰"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함. 술한잔 드시고 "손이 가요~ 손이가~ 가슴 속에 손이 가요~." 주절거리는 주성영과 더불어 "개막장 말싸움"을 벌임. 사회자 말도 안 들어먹음.. 손석희도 짜증이 나는듯.. 어금니를 물고 간신히 떼어놓음.
2. 김상조 (한성대 / 평점 8.5점 / 와우~!!) 드림팀 "최재천/진중권/김상조" 3각 편대를 왜 진작에 출동시키지 않았는가? 점점 붉어지는 얼굴과, 마땅히 숨 쉴곳을 찾지 못할 정도로 쏟아져 나오는 달변. 그래도 숨은 좀 쉬셔야 할텐데...-_-;; 대외적 경제적 효익과 대내적 경제적 효익이라는 공감되는 논리도 눈길. "우리도 노무현때 많이 깠다. 너네도 이명박 잘못하면 감싸지만 말고 좀 비판해라." 허를 찌르는 이 한마디.. 취객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박효종, 윤창현 보수진영 패널들 순간 움찔..
3. 진중권 (중앙대/ 평점 8점 / 독하다 정말 독해..-_-;;) 천민 민주주의라는 해괴망측한 "주사"를 토해내는 "손이 가요~ 손이 가~" 주성영을 향해 "그럼 정치인이면서 왜 천민 짓을 합니까?" 일갈. 국민들은 중우정치에 빠진 천민이고. 야무지게도 자신은 그들을 제어하는 엘리트로 생각했던 주성영.. 순간 진중권의 멱살잡이를 할 것 같아 조마조마해짐. (평소의 행적을 돌이켜 볼때, 생방송 중에 충분히 그러고도 남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