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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포켓몬 마스터 되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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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툽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23 03: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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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마스터 되기]


익살맞은 제목의 책인데요.


포켓몬이 전세계에 유례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소비주체의 특징과 만화속에 담긴 이데올로기, 기타 흔적들을 간단히 분석하는 책 입니다.






아이들의 성향중 선형적 사고, 이원성,기계론, 중력감, 메타포, 신 은 몰락하고
카오스,전체성,애니미즘, 공감몽환, 압축재현, 자연 이 부상하였다고 한다.
포켓몬은 신세대 아이들의 사고방식의 변화에 발맞춘 만화라 할 수 있다.


 

포켓몬은 잡종성, 카오스성은 신화적 괴물의 특성을 이어받은 듯.
물론 괴물이란 '타자'가 수반하게되는 두려움이란 속성을 귀엽고 작은 디자인으로 중화시킴.
결국엔 타자의 장점인 카니발적 즐거움, 희열, 억압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페스티벌도 이와 비슷한 맥락)

 

 

똘레랑스를 모토로 하여 선과 악을 뚜렷히 정하지 않고, 동료는 물론 타인과도 연대를 형성하며 그들

나름의 평화를 이루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바람직한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디지몬은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들을 선정하여 절대선과 절대악을 설정한다.
이들이 연출하는건 일종의 시험이라 할 수있다. 괴롭지만 노력하여 극복하는게 목표인 것이다.
이 상업만화에는 선과 악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껴버릴정도로 단순하고 명확한 설정때문에 각종

'불순물'이 들어갈 수 있다.

 

 

나쁜놈은 무찔러야 한다! 라는 구실로 이야기속에 제국주의적 이데올로기를 무의식적으로 숨겨놓을 수 있으며 (디지몬의 최종 합체가 하나의 몬스터라는건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일단은 일본적 무의식의 표출로 본다), 정의의 주먹질 이라는 표어를 앞세워 적을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무찌른다. 퇴행적 일본정서를 표출하는 방법의 한가지가 될수 있다하겠다.

 

 

마법소녀만화와 쌍벽을 이루는 성인욕구와 유아기의 리비도의 접점을 가진다고도 할 수 있다. 
상업만화로서 벌어들인 이윤에 집중하기전에 그 만화에 숨겨진 여러 사실들을 밝혀내고 분석하는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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