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이 성균관대학교 중도 앞에서 구조한 길냥이 입니다.
학교 주변을 꽤 오랜 시간 어슬렁거렸는데 이제 날도 추워지고
학교 주변이 살기 좋은 환경도 아닌 것같아서 동생이 구조해왔습니다.
낯가림이 전혀 없고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봐서 원래 길냥이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제 집에 오자마자 바로 적응 완료하더니 마치 자기 집인양 식구들이 들어오면 나가서 반겨주고
사람한테 다가가서 애교를 부리네요 ^^
성격이 워낙 태평해서 태평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워낙 성격이 온순하고 얌전해서 둘째나 셋째로 입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불에 파고들어 사람품에서 자는 걸 보면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사랑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집에서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셔서 키우지 못할 것 같아요.
태평이가 사는 동안 평생 한 가족으로 지내주실 책임감있는 분을 찾습니다.
미성년자분들은 반드시 부모님의 적극적인 동의가 필요하구요
불임수술과 고양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실만한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는 지역은 수원이구요 가급적이면 수도권분이시면 합니다.
태어난지 1년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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