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다섯시무렵...
당부족 현상(?)
무거운 거 많이 들어서 힘을 써서 그랬다면 이해가 가는데,
딱히 무거운 거 들고 자시고 한 거 없었는데....
물론, 약간의 노동(?) 좀 하긴 했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로 한 것은 아니였고...
그럼에도 당 떨어진 느낌이 났다는 것은,
온 몸의 근육을 쓸데없이(?) 많이 썼다는 반증....
커피 마시니 ( 믹스 두봉다리) 좀 나아지고,
이후 저녁 먹으니 컨디션 돌아옴...
헬스장 왔는데,
달리기 하는 사람이 없네...
그런데, 러닝머신 빈자리가 ... 겨우 두자리...
달리기를 할 때는,
뒷다리를 쭉 펴고, 앞다리를 구부리고~
뒷굼치는 안 닿게 하거나 나중에 닿게 하는 뜀을 해야 되는데,
쿵쿵거리는 소리 내는 사람들 보면,
앞다리를 쭉펴서 뒷굼치로 찍어댐....
그러면 무릎 작살나는 거고~~
헬스 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러닝머신에서 걷기는 해도 뛰기는 잘 안함... ( 잘 못하기도 함 )
달리기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게 되는데,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부작용(?)이 있는데,
특정부분만 근육을 왕창 키우려는 노력이 무산되는 경향이 있음...
그러다보니,
벌크업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달리기를 잘 안함... ( 걷기는 하더라도.. )
러닝머신 대충 20분가량 ... 15분 걷고 5분 뛰고...
근력운동 존..( 기구운동 하는 곳.. )으로 이동...
보통 난 기구운동하러 가서는 허리운동과 상체 운동만 하고 감....
허리운동은 나이가 들면서 자세가 뭉그러지는게 느껴져서,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허리운동 하는 것이고,
상체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은 벌크업이 목적... ( 벌크업만 목적이라면 달리기를 안 해야 됨.. )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 달리기가 최고니... 빼먹을 순 없지~~
여하튼,
다들 자기 맘대로 운동하는 것이니,
알아서 허것지~~~
난 그냥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혼자 궁시렁 거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