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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가는 잠수부… 6명 부상·잠수병도 호소
게시물ID : sewol_20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2
조회수 : 100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4/27 13:49:30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26일 오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 유속이 빨라지며 수색작업이 잠시 중단되고 있다. 2014.4.26/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진도=뉴스1) 홍우람 기자 =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26일부터 이틀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잠수부 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명석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27일 오전 10시30분 전남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6명의 잠수부가 부상을 당했다"며 "이 중 1명은 머리가 찢어졌고 1명은 잠수병이 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나머지 인원은 감압챔버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합동구조팀 잠수부들은 물 위로 올라와서 감압챔버로 압력을 낮추고 짧은 시간 안에 다시 수색에 나서고 있다. 잠수부들이 무리한 수색 작업으로 수중에서 충분히 압력을 낮추지 못하고 올라와 잠수병을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잠수 인원이 충분할 경우 자주 교대해 피로도를 낮추고 잠수병을 예방할 수 있지 않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고 대변인은 "구체적인 잠수 방법은 현장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하루 2회로 잠수를 제한하고 호스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 '표면공기공급방식'의 경우 작업 강도가 높아 하루 1회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총 98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해 4층 선수와 중앙부는 해경·소방방재청·문화재청·민간 잠수사가, 4층 선미부분은 해군이 수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날인 26일 오전 4시부터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합동구조팀은 수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대변인은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인 낮 12시46분쯤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http://news1.kr/articles/165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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