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되도 안하는 걸로 화를 내네요...ㅠㅠ 어제 생각보다 일이 좀 일찍끝나서 집에 갈려고 차에 오르는데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여자친구 집이랑 직장이랑 가까워서 일찍 끝난김에 잠깐 볼까해서 지금 볼까 했죠 그랬더니 집에 갈려던거 아니었냡니다 그래서 집에 갈려던건 맞는데 마침 일찍 끝났으니깐 시간 괜찮으면 보자 했죠 근데 왠지 좀 빈정 상한 말투로 아냐 그냥 집에가... 이러더군요 그래서 아니 일찍 끝났고 마침 전화도 타이밍 좋게 왔는데 난 보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볼생각이었으면 벌써 왔겠지 이런식으로 비꼬더군요... 물론 집에 갈생각이긴 했습니다만... 집에 가는중이라도 여자친구가 보자면 차 돌려서라도 왔을껍니다 그렇다고 아무 연락도 없이 그냥 뜬금없이 집앞에가서 집앞이야 나와... 이러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암튼.. 그래도 좀 서운할순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그래 그러면 내일볼까? 했더니 갑자기 오빠 지금 나 간보는거야? 이러더군요...ㅡㅡㅋ 1년넘게 사귄 사이에서 간볼꼐 뭐가 있습니까... 아니 그런거 아니고 내일 너 일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해서 시간을 좀 물어본거라고 그랬더니 암튼 자기는 기분이 나쁘답니다...쩝...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저도 그 과정에서 약간 언성이 높아졌는지... 여자친구가 갑자기 소리지르지마! 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그냥 끊어버리곤... 지금까지 연락 두절이네요... 황당합니다... 제가 뭐 잘못했나요? 아 진짜 모르겠네요 대체 왜 화를 내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