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와 신화의 각 멤버가 지난12월초 의류업체 로이젠으로부터 “광고 모델료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와 앤디가 소속된 그룹 신화는 지난 3월부터 남성 의류업체 로이젠의 모델로 활동했으나 최근 앤디의 도박혐의로 인해 계약해지와 함께 이같은 손해배상을 요청받았다.
로이젠은 광고 계약 문구 중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해서는 안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광고계약의 해지와 모델료의 3배에 상응하는 금액을 반환해야한다”는 조항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보냈다. 로이젠은 실제로 앤디의 도박혐의가 불거지면서 광고 프로모션 등에 차질을 빚어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계약으로 지불한 3억원 외에 광고 제작비 등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3배 배상을 요구한 관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로이젠의 모델 계약해지와 손해배상 요구로 인해 현재 앤디와 앤디가 소속된 신화 멤버들은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로이젠이 모델 교체 등을 이유로 금전적인 배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서로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