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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 생일인데 아무도 몰라주네요
게시물ID : gomin_20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프네여
추천 : 5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8/02/12 19:06:41
오늘이 18번재 생일인데 몰라주네요...

우리 아버지는 저 중1대 돌아가시고 ... 엄마는 어릴적 도망가서 얼굴도 모르고...

할머니랑 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동생은 오늘 친구들이 말 안해줬으면 알지도 못했을거고...

할머니는 아예 모르고 있길레 말씀 드렸는데 몰랏다고 하더군요...(미역국도 못먹었네요)

쩝 빛대매 가난에 시달려서 아무말 안하고 넘어갈려구 했는데 섭섭하구 울컥 할것 같아서 말은 했는데

괜히 할머니한테 섭섭한 맘만 안겨드려서 미안하네요...

지금 슬픈 노래 듣고 있는데 눈물만 나네요...   

태어나서 얼굴 한번 못번 엄마가 미우기만하고...

술먹고 빛만 지고 가신 아버지...

그래도 아버지 살아계실때는 케익은 못해 주더라도 있는돈 다털어서 통닭정도는 사다줘서 먹었는데...

아빠 보고싶네여...
돌아가시기전에 울지말고 남에게 기죽지 말라고 했는데...
앞일만 생각하고 우리 집사정 생각하면 눈물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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