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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벌이는 [미친짓]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게시물ID : bestofbest_20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핵명박
추천 : 194
조회수 : 9331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1/13 19:12:1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12 14:48:48
개망신코리아 [인터뷰] 플랑코 운하 컨설팅 회사 대표 페터 리이켄 ▲ 페터 리이켄 대표. "왜 운하를 건설하려 하는지 알고 싶다." 지난달 28일 만난 페터 리이켄 플랑코 컨설팅 회사 대표가 우리 일행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에 박진섭 부소장은 한반도 대운하연구회가 만든 팸플릿을 펼쳐들고 경부운하 찬성론자들의 주장을 10분여에 걸쳐 소개했다. 물동량 분산과 일자리 창출 효과, 경부운하 건설 구간, 강수량, 지형조건 등. 박 부소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페터 리이켄 대표는 "엄청난 사업"이라고 놀라면서도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반도국가인데 왜 해운을 이용하지 않나? 해운 이용과 운하 이용의 경제성을 비교검토해서 나온 결과인가?" 이어 "독일은 북부 지역만 바다에 접해 있고, 도로망이 제대로 없던 시절 내륙운하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철강산업 등 중공업이 강을 따라 발전했기 때문에 내륙에서 운하를 통해 천천히 화물을 운반해도 됐다"고 말했다. 페터 리이켄 대표는 "한국은 도로운송수단을 통해 빨리 운반해야 하는 하이테크 산업이 발전했는데, 굳이 배로 운반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형과 운송 품목 등을 고려할 때 독일은 한국과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똑같은 가격의 기름을 사용할 때 배는 철도와 자동차, 비행기보다 훨씬 많이 운반할 수 있다"는 텝케 연방수로국 뉘른베르그 지부 부국장 말을 전하자 페터 리이켄 대표는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배가 당연히 쌀 것이다. 하지만 배에서 물건을 풀어서 옮기는 데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든다. 시간을 중시하는 빠른 산업기반에서 3~4일을 버틸 여유가 있는 건가. 환경을 훼손하는 것도 비용에 계산해야 한다. 이건 경제의 ABC다. 해운 운송이 자유로운 반도국가, 3면이 바다인 한국이 오히려 부럽다." 페터 리이켄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는 의뢰자가 누구냐에 관계없이 컨설팅 결과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마지막 장에 꼭 이런 문구를 넣는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만약 당신이 이 사업을 추진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당신이 짊어져야 합니다." 경인운하 물 얼어붙은 모습. 참 보기 좋죠? 운하 크기를 한번 보세용. 동네 애들 썰매타기 딱 좋겠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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