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내놓은 더트 3, 더트 쇼다운, 그리드 2를 하면서 '아 얘들도 이제 한 물 갔구나' 싶었는데,  또 그리드 오토스포츠를 하니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레이싱 본연의 재미가 있어요. 얘들은 그게 뭔질 압니다. 다만 이번에 그리드 오토스포츠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낀 건 게임플레이의 구성이 지나치게 반복적이고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거지 레이서들의 고충과 노고를 느끼고자 하는 건 아니거든요. 

 잘 만든 레이싱에 비해서 아깝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게임 외적으로 부실한 모습을 보였는데, 제작 발표한 더트 4에서는 이런 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와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레이싱 본연의 재미가 살아나고 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