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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당역에서 호두과자 바꿔다 주신 남자분...
게시물ID : humorstory_204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기는건너야★
추천 : 17
조회수 : 1244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0/11/10 00:20:38
지하철역에서 호두과자를 샀습니다
아니근데 이게 상한건지 냄새가 역해서 먹을수가 없었음;
그래서 바꾸려고 하는데, 이미 그거 카드 찍어서 나갈수가 없었어요..
이거 삼천원 아까워서 그냥 버릴수도 없고
카드찍고 나가자니 구백원이 아깝고
밑으로 지나가기엔 문화시민으로써 두근두근하고
이걸 어쩌나,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저쪽에서 다가오는 어떤 남성분에게 부탁을 했어요
아 호두과자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 카드 구백원 호두과자 삼천원 어흑흙 쏼라쏼라~
그 친절하신 천사님 덕분에 저는 맛있게 냠냠^^*
고맙다고 하나 드시고 가라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시더군요..
제대로 감사인사도 못했는데, 혹시 오유 하실까 싶어 감사의 글을 남겨요ㅎㅎ
혹시 오유인이시라면 다음에 호두과자든 뭐 델리만주든 대접해드리고 싶네요ㅋ
아 대한민국은 아직 따뜻해요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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