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백수인 저는 오늘도 전략적인 세 끼를 성실하게 챙겨 먹었습니다.
밥을 느긋하게 먹는 일은 참 즐겁습니다.
<아침>
잡곡밥, 두부조림, 고사리볶음, 어묵볶음, 배추김치, 부추김치, 생양파, 찐양배추, 쌈장
<점심>
삼겹살구이, 두부조림, 배추김치, 고사리볶음, 찐양배추, 생양파, 다진마늘, 쌈장
<간식>
녹차 X 2
<저녁>
달걀부침, 잡곡밥, 배추김치, 참외, 토마토스무디
점심에 삼겹살을 먹으면서 좋은 고기를 구하는 것만큼 그것을 굽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어떤 고기라도 바싹 익히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바싹 익혀도 잘 먹긴하지만 환장을 하고 달려들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고기의 겉은 바삭하게, 하지만 속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고있는 상태가 제 입맛엔 가장 이상적이더라고요.
여러분은 고기를 어떻게 익혀드시는 걸 좋아하시나요? 다른 기가막힌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