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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단 평가는 없는게 나을거같네요
게시물ID : nagasu_5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졸면안돼
추천 : 19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09 22:01:26
아니면 없앴다가 인순이 나가면 다시 하던가요.
오늘 김도향씨는 목소리 자체가 거의 안들렸어요.. 
저희 아버지도 목이 갔다고 하셨는데 인순이의 길과 김도향의 길이 합쳐져서 길이 하나가 아니고
그냥 인순이의 길 하나밖에 안보였던거같네요

그런데도 자문위원단 평가는 다들 좋았는데
솔직히 나이가 70 가까이되고 데뷔한지 40년된 가수를
어떤 간큰 평론가가 까겠습니까
인순이만해도 어린 평론가들에게는 제대로된 비평을 하기 힘든 거물인데
거기 김도향까지 껴있으니 그냥 입에 발린말만 할 수 밖에 없죠
평론가들이 깠다고 김도향씨나 인순이씨가 그 평론가를 
매장시켜버릴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근데 당사자가 아무리 인격자고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한창 아랫사람이 잘못하면 어떻게든 불이익이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리갈굼이라고 하죠. 김도향씨가 아 쟤가 저런말을 하니까 좀 슬프넹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말해도 내려가면서 점점 일이 커집니다.
지금까지 인순이가 보여준 무대들이 안좋았는데 그랬단건 아니고 오늘만 봤을때요


그에 비해서 윤민수에 대한 평가를 보면 그나마 장기호씨가 좀 챙겨주고
거의 비판일색이죠 종종 보면 이건 비난수준이다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윤민수가 오늘 무조건 잘했는데 까였다 이런얘기가 아닙니다. 도가 지나치니까 문제지요
오늘 부부싸움이라는 얘기도 그렇구요 김태훈씨 보면 제가 주제넘게 할말은 아니지만
얘는 사무직했으면 사회생활 진짜 못할거같다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비판을 할 상황에서 다물고 있어야 된단게 아니고 상황에 어조와 어휘선택을 맞춰야된다는 얘기입니다
장기호씨는 자문위원단에서 리더격이기도 하고 하다보니까 비판보다는
좀 챙겨준다는 느낌이 있네요.
무튼 윤민수가 평론가들이 보기에 그렇게 이쁜스타일의 보컬리스트는 아니지만
거기다 막내라는 위치까지 더해져서 무슨 동네북처럼 됐네요
개인적으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나 그리움만 쌓이네 같은 무대는 굉장히 좋았는데
자문위원단 평가는 지금까지 무대들 모두 거의 비판일색이였죠
바이브의 팬층을 보면 그런 폭발적인 스타일때문에 바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자명한 사실인데 어떻게 윤민수가 그 스타일을 버리겠습니까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윤민수는 무슨 병신같은 음악도 아닌 방식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겠네요




거기다 청중평가단과 자문위원단은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청중평가단은 무대와 음악을 같이보지만 자문위원단은 무대따로 음악따로 봅니다
그렇다보니까 당연히 청평단이랑 평가가 갈릴수밖에 없죠
오늘 조규찬씨의경우 음악은 제 짧은 귀로 들어도 정말 세련되고 MP3로 들었으면 한참 안질리고
들을 수 있는 노래였지만 경연무대로 훌륭한 무대는 아니였습니다. 
자문위원단은 전문가들답게 이 부분을 다 지적했지만 음악은 좋았는데 무대구성이 조금 아쉬웠다 
정도의 분위기라 아 오늘 조규찬이 중박은 쳤구나 싶지만 청평단은 7위를 줬습니다.
청평단 입장에서는 음악을 좋아도 무대가 밋밋하면 거기서 이미 큰 감점요소입니다
하지만 자문위원단들이 보기에는 무대는 아쉬워도 음악이 좋았으니 쌤쌤이죠
이렇게 관점이 다르다보니까 당연히 자문위원단과 청평단 평가는 갈릴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괜히 자문위원단 비평을 끼워넣다보니까 괜히 청평단 막귀 이런얘기가 더 심해지고
만만한 가수는 상처받고 까는 소스만 늘어나구요.
시청자 입장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좋은 평을 받으면 기분이 좋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기분이 팍 상하죠. 자기가 좋게 들었는데 자문위원단 평가가 그러면
아 내가 막귀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사실 음악을 감상한 직후에 그런 전문가 평가가 들이대는건
거의 미친 무개념짓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환경에서 음악 많이 듣고 자기 듣는 귀에 자신감이 있는사람이 아니면 어떻게 주체적인 감상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경연 청평단들에게도 평가의 객관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구요

차라리 자문위원단의 이런 형식적인 비평보다는 길게 남은 전 무대의 여운을 좀 지우고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서 지금 가수가 인터뷰에서 하는 곡에 대한 짤막한 소개를
무대에 올라와서 인사와 함께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김경호의 강렬한 락 무대를 보고 그 여운이 그대로 남은 상황에서 조규찬의 섬세한 무대를 보는 것 보다는
김경호 무대가 끝나고 조규찬의 설명과 함꼐 아 이제 락은 끝났고 발라드구나 하면서 무대를 감상하는게 훨씬 청평단 입장에서도 무대를 좋게 볼 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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