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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으로 여자꼬신 내 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204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천사Ω
추천 : 1
조회수 : 13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11/10 13:00:50



친구중에 최씨라는 녀석이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있으므로 성만을 밝힌다. 


녀석은 엉뚱한 행동을 할때가 많았는데... 



한번은 친구녀석들 네다섯명이서 밤늦게까지 싸돌아다니며-_-;; 놀다가 밤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물론 본 필자의 경우는 모범생에다가 바른생활 사나이, 거기다가 3짱(얼짱,몸짱,싸움 


짱-_-;;) 이었기 때문에 이런 녀석들과 밤거리를 배회하는 일이 거의 없었으나 그날 


은 어떻게 그 일행에 합류하게 되었었다. 



그렇게 사내녀석 서넛이서 어슬렁거리고 있는데 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가 옆으로 


지나가는 것이었다. 


순간 우리들중 한녀석이 이런 제안을 했다. 


엑스트라: 야, 우리 가위 바위 보 해서 진사람이 저 여자 꼬시기로 하자. 


황당했으나 왠지 재미있을거 같아서 거의 동의 하는 분위기 였다. 


엑스트라2: 야 대신 갈러서 지구두 안꼬시면 쫄래 맞기다-_-;; 



가위 바위 보~!!! 


진 사람은 최씨였고 녀석은 멋적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며 입을 열었다. 


"저기... 저기여." 


"네?" 


그녀가 돌아보며 대답했다. 


"저... 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천원만 빌려주시겠어요?" 


여자는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쿡'하고 웃음을 흘리며 녀석을 바라볼 뿐이었다. 


"저 차비 못꾸면 친구들한테 맞아죽어요. 천원만 꿔주세요." 


그러자 그녀는 순순히 지갑에서 천원짜리 지폐 하나를 꺼내어 최씨에게 주고는 뒤돌 


아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저, 잠깐만..." 


또 다시 그녀를 부르는 최씨. 


"천원 드렸잖아요. 왜그러시죠?" 



"전화번호라도 좀..." 



"네?" 



황당해하는 그녀의 표정... 



"연락처를 알아야 나중에 천원 값죠^^* 헤헤헤..." 



황당하지만 최씨는 그렇게 해서 얼마후에 그녀와 사귀게 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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