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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게를 종결시키러 왔지라
게시물ID : poop_2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까신
추천 : 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9 22:30:02

1) 유치원

 

나님은 어렸을 때 부터 장이 상당히 않좋았지라

 

그걸 깨달은 사건이지라

 

어머니, 아버지 께서는 어렸을 적 부터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고 교육하셔지라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똥을 싸야만 집밖으로 나갈 수 있었지라

 

그런데 그 날은 이상하게 똥이 안나와서

 

물만 내리고 쿨하게 싼척하고 나왔지라

 

그런데 그 날은 또 이상하게 씨름을 시켰지라

 

지금 생각해봐도 왜 씨름을 시켰는지 기억이 안나지라 무슨 상품을 걸었었나..

 

그 때였음 씨름을 하는데 그 날 안나왔던 똥이

 

차원의 문을 개방하고 바깥세상으로 나오려는 시도를 했지라

 

나님은 긴급히 차원의 문을 봉쇄하였고 조금 가라앉는 듯 했지라

 

하지만 씨름 후 수고했다며 카스테라와 요구르트를 나누어 줬는데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요구르트가 무슨 장 활발하게 해주는 그런거 였나.. 하였튼

 

유산균의 지원을 받은 배설물이 다시 차원의 문 밖으로 나가려는 시도를 하였고

 

결국 차원의 문은 뚫렸지라

 

그 때 나님은 유치원생들이 다 입었던 노란색 반바지를 입고있었지라

 

애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심지어 우는 애도 있었지라

 

선생님 또한 충격에 휩싸였고

 

선생님은 급히 화장실로 데려가 저를 씻겼지라

 

그런데 밖에서 다른 선생님들이 대화하는 소리를 듣고 말았지라

 

A : ㅇㅇ반 어떤애 바지에 똥 재렸다며?? 아 ㅋㅋㅋㅋ 드러 ㅋㅋㅋㅋ 와 냄새봐 여기서 씻기고 있나봐 ㅋㅋㅋ

B : 그러니까요... 제가 애들 좋아서 유치원 교사한거지 똥이 좋아서 한건 아닌데... 7살먹은애가 바지에 똥도 싸네...

저능아나 자폐끼 있는 애는 아니죠??

A : 잘 모르겠는데?

 

그 때 저 똥꼬 닦아 주셨던 선생님 저 기억하시나요??

 

그 때 쌤 저랑 마주보고 있을 때는 괜찮아 그럴수도있어 라며 위로 해 주셨지만

 

뒤돌았을 때 쌤이 저 보고 인상쓴거 다 봤어요.. 문에 반사되서 다 보였어요 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선생님 ㅋㅋㅋㅋ ㅠㅠㅠ 결혼은 하셨나요? ㅋㅋㅋ 하셨겠죠

 

 

 

 

2) 초등학교

 

때는 초등학교 3학년

 

유치원 때의 아픈 기억을 잘 간직하고 있었던 나였기에

 

모닝똥은 기본이고 항상 휴지다발을 휴대하고 다녔지라

 

배설물이 밀려오는 신호가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차원의 문을 개방하고

 

배설물을 익사시켰지라

 

그 날도 여지없이 모닝똥을 쌌으나

 

이상하게 그날은 설싸였음 찝찝하긴 했지만 어쨋든 똥을 쌌기 때문에

 

별 의심없이 등교했지라

 

시간은 흘려 4교시 체육시간이 됬지라

 

그 때 당시 체육쎈쎄는 애들을 지도 하기 상당히 귀찮아 하는 분이라

 

알아서 노라고 했다가 마지막에 모여

 

다 왔는지 체크만 하고 가는 쎈쎄였지라

 

그걸 이용해 나님은 친구들과 같이 항상 체육시간만 되면

 

몰래 밖에 나가 오락실에 갔다 오곤 했지라

 

그런데 하필 그 날 어떤 애가 나가서 불량식품 처먹다가 걸리는 바람에

 

쎈쎄 나사가 풀렸지라

 

남자 애들 모아 놓고 오리걸음을 시키는데

 

한 바퀴 반정도 돌았을 그 때 였지라

 

차원의 문이 열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배설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음

 

나님은 오락실에 갔다가 뒤늦게 알고 온거라

 

다행히도 맨 뒷줄이였지라

 

하지만 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여름이였고

 

냄새는 숨길 수가 없었지라

 

아 씨1발 무슨냄새야 하긴 했지만

 

오리걸음에 열중했지라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 듯 여름이였기 때문에

 

나님은 새 파랗고 통이 넓은 반바지를 입었었고

 

된 똥과 설싸 똥이 약간 섞여서 나왔지라

 

상상이 되겠지만 오리걸음 하면서 똥도 같이 쌌지라

 

그 상태로 운동장 두바뀌를 더돌았지라

 

한 바퀴 돌았을 때 내가 흘린 똥을 나의 친구들은 보았고

 

그 때 부터

 

아 씨1발 어떤 새1끼가 똥쌌어 아씨발 냄새나 나 아 씨빨 나 똥모래 만졌다/밟았다 등등..

 

초등학교 3학년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온갖 욕설을 들을 수 있었지라..

 

결국 체육시간은 끝이 났고

 

애들은 똥냄새고 뭐고 거의 죽을라 그랬지라

 

체육이 끝나고 애들은 선풍기가 나오는 교실로 후다닥 들어갔지만

 

아시다시피 나님은 똥장군의 습격으로 교실에 들어갈 수 업었지라

 

다행이 체육이 4교시여서 다음시간은 급식시간이여서 시간이 남았음

 

일단 애들 몰래 운동장 한 켠에 모래가 많은 씨름장으로 가서

 

구석지에 조용히 앉아 똥장군의 시체를 수습했지라

 

하지만 전부 다 수습은 불가했지라

 

파란색 반바지가 똥장군의 습격으로 진한 청록색 반바지가 되었지라

 

어느 정도 수습이 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무렵

 

집으로 뛰었지라

 

평소 걸어서 20분 거리였지만 5분만에 갔지라

 

집으로 가는데 사람들이 쳐다봤지라

 

욕하는 것도 들었지라

 

야 봐봐 저새끼 똥쌌어 아 ㅆ시바 ㅋㅋㅋㅋㅋㅋ

 

ㅜㅜ 못본척 해주시면 안되나염?? ㅠㅠ

 

가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다시 학교로 갔을 때

 

5교시 시작 10분 전이였지라

 

친구들은 저의 안부를 물었지라

 

친구들 :야 너 어디갔었어 밥 어쨌냐

나: 오락실에 열쇠 놔두고 와서 찾으러 갔었어^^

친구들 : 찾았냐??

나: ㅇㅇ 내가 누구냐

친구들 : 오 다행이네 야 근데.. 너 바지 바뀐거 같은대?? 아니냐??

나:(아주 태연하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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