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순천 낮 최고기온이 32도였어요. 오후 세시에 입구에 도착해서 빠른 걸음으로 1시간 반 만에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다 일사병 걸리는 줄 알았어요. 너무 멋진 풍경인데 너무 더워서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힘들게 전망대까지 올라갔는데 기운이 없어서 셔터를 10번도 안눌렀으니까요ㅋㅋ 내려올 땐 생태관 앞에 있는 음료수 자판기만 생각하고 뛰었습니다. 자판기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보였습니다ㅋㅋ 시골에서 자란지라 게와 짱뚱어를 보고 채집본능이 솟았으나 벌금이 무서워서 구경만했습니다ㅋㅋ 아래 사진은 올 봄의 순천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