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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식량바닥 처잠
게시물ID : sisa_23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행복
추천 : 11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7/26 06:38:41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office_id=214&article_id=0000012174§ion_id=115§ion_id2=291
 
[뉴스데스크]

● 앵커: 소말리아 해상에서 납치된 뒤 100일이 넘게 억류돼 있는 동원호 선원들. 

이미 식량은 바닥났고 몸과 마음도 모두 지친 상태입니다. 

더구나 또 다른 무장세력이 동원호가 억류돼 있는 지역을 공격할 계획이어서 하루빨리 석방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기자: 소말리아 하라데레 인근 해상. 

한국인 8명 등 모두 25명이 100일 억류되어 있는 동원호 갑판에는 지금도 무장세력들이 기관총을 세운 채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냉동고의 참치를 꺼내 식사를 준비하는 선원들. 

반찬은 쉴대로 시어버린 김치뿐. 

쌀도 이제 열흘치 정도만 남았습니다. 

● 황상기(갑판장): 이제 아무것도 없습니다. 

● 기자: 다 먹었어요, 3개월 동안? 

● 황상기(갑판장): 예. 

● 기자: 무장세력들은 배에서 식료품과 냉장고까지 꺼내갖고 선원들의 옷도 빼앗았습니다. 

지난 4월 미군 함정 구출하러 출동했을 때는 선원들을 한줄로 세워 인간방패로 삼았습니다. 

● 기자: 그때 심정이 어땠어요? 

● 황상기(갑판장): 내가 제일 먼저 죽는구나 그런 생각했죠. 

● 기자: 5명이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고통속에서도 선원들은 가족들에게 쓴 편지를 취재원 프리랜서 PD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현재 상황을 꼭 전해 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 김진국(선원): 우리가 안 풀려나게 되면 그걸 힘 좀 써주십사... 

제가 부탁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 기자: 정부와 동원수산측은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최대 무장세력인 이슬람반군이 동원호를 납치한 무장세력 본거지를 공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하루빨리 협상이 타결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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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정부는 머하는 걸까요
인간방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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