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글까냐~ 라는분이 이러시더군요. 1.모자라는 댓글 " 정확히 짚고 넘어갑시다. 솔직히 이건 컴퓨터 세상에 알맞아서 운이 좋은거지 우월한거는 아닌거 아닌가요. 표음문자 중에서도 글자의 구조적인 우월함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그냥 우리의 한글을 자랑하려면 확실히 이런저런부분 따져보고 자랑해야 할 것 같아서 생각해 봤습니다"
-저 댓글을 모자라는 댓글이라고 하셨지만 저는 저 댓글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1.분명 저희가 키보드로 이렇게 한글을 쉽게 쓸수 있는 것은 '운'이 작용했습니다. 키보드를 만들때는 영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질수밖에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영어가 10개의 글자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합시다.(말이안되지만 가정합시다.) 그러면 한글은 자음모음합쳐서 26개입니다. 그런데 26개를 10개의 글자로 표현해야합니다. 일본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죠. 한글자를 쓰기위해서 2~3번의 입력을 해야하는경우가 생깁니다. 그런데 운좋게 영어와 글자수가 비슷해서 우리가 이렇게 손쉽게 쓸수 있는거죠.
그렇지만 한글의 구조상 키보드로 표현하기 쉽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위의 글처럼 사회적 지위 그런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나라에 맞게 키보드를 만든다면 아마 한글은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쉽게 표현할수 있는 언어겠죠.. 키보드 속도로.
2. 사실 앞의 글은 뻘글이고 이게 제가 하고자 하는말입니다. 위의 댓글에서 하고자 하는말이 뭔지아십니까?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해야 하는데 우리가 키보드로 이렇게 쉽게 사용할수 있다 그래서 우수하다고말함. 이건 제가봐도 어이가없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 하려면 이렇게 말해야합니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 져있다 - 고로 키보드로 쓰기 쉬워서 우리가 이렇게 쉽게 쓴다 이렇게 되면 키보드가 자음과 모음으로 쓴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겠지요.또는 구조적인 우수성을 말하는 게 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키보드로 쓰기 쉬우니 우수한것이다.. 이것은 순 억지입니다. 말그대로 운이 좋아서 키보드에 맞게 되었을지 누가압니까?
그런데 단지 한글이 우수하다 하고 말도안되는 증거를 갖다대는데 거기에다가 추천수만 늘어나는 것을 보고 저런 댓글을 썼을텐데. 앞뒤안따지고 그냥 우리꺼 좋다하니깐 추천만 날리는것보고 저런 댓글남겼을겁니다.
저는 저 댓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한마디 더 붙이자면. 여타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오유에서는 따라가기가 너무 보편적입니다. 이명박나오면 내용 불문 까는글이면 추천 옹호하는글이면 반대 노무현나오면 내용 불문 까는글이면 반대 옹호하는글이면 추천. 물론 그렇게 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나. 심각할정도로 내용안보고 추천반대 날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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