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식용곤충을 키워볼려고 농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사업자 등록증의 종목은 가축으로 들어가고요.
본사와 지사 두군데만 있고, 본사는 곤충을 350평정도의 규모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지사는 지금 당장 10분안에 짐을 꾸려서 야반도주 해도 모를 정도로 허술합니다...
중요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는거죠.
말로는 본사가 작년 8월에 130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고 하지만, 확인할 방법은 없구요.
또, 말로는 사람들이 130여군데 양식장과 농장을 키우고 있다고 하지만,
두군데 시장조사를 하기로 하고, 오늘 한군데 다녀왔지만
그 분도 한패거리 일수도 있는게, 3개월 뿐이 안됐다고 합니다.
그것도 본사가 일을 시작한지 3개월정도 뿐이 안됐다고 합니다.
물론 거기 양식장도 50평 규모의 시골의 싼 가격의 지하실 이었습니다.
여기가, 곤충을 사육해서 사실상 반년은 넘게 키워야 돈이 조금씩 되는 시스템이거든요.
처음에 보통 곤충을 500만원~ 5000만원어치를 사고 키워서 본사가 수매한다는 시스템인데,
6개월 동안 한사람당 500만원씩 백명만 사가도 5억 이잖아요..
사람들 끌어 모아서 곤충을 사게 한다음 몇 달 사람들한테 팔고 날라 버리면 끝인거잖아요...
드라마에서 보면 먹튀하는 장면이 생각도 나구...
무슨 다단계 사업인것 같기도 하고요... 사기가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확실한 본사의 신용이 없어서 그러는데, 여기가 유령 회사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