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선 왜 좋은 D대 놔두고 그런데를(음악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임) 가냐고 하시는데요.. 제가 D대 한학기 다니면서 너무 심하게 안좋은 일들이 많아서요... 만약 복학하더라도 군대 다녀와서 2010년에 복학하려고(기존애들 왠만큼 졸업하고 나면) 복학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 편입때 제 수준에 맞춰 썼다고 생각한 중앙대는 탈락하고.. 좀 안전빵 수준이었던 가톨릭대와 총신대에 붙어버린 거에요..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D대에 있는게 맞을것 같아요.. 근데 제 마음은 또 그게 아니거든요.. 죽어도 돌아가기가 싫은거에요.. D대로.. 사실 총신대도 괜찮을것 같구요.. 저희집에서 거리상으로는 총신대가 (그나마) 가깝고 가톨릭대-D대 순으로 거리차이가 있거든요..
대체 전 어떡해야 하는 걸까요? 그냥 D대로 돌아갈까요? 아님 총신대나 가톨릭대 갈까요? 마음속으로는 총신대가 그중 가장 괜찮은 선택이다..라는 생각은 있는데.. 어찌해야 할질 모르겠어요.. 당장 내일 모레까지 결정을 지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