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집에 오던길에...일어난 일입니다
집에 오는길에 역에서 집까지 질러오는 골목길이 있어서
주머니에 손넣고 목까지 오는 야상점퍼입고 통통뛰면서 걷고있었죠....
그런데 저쪽 빌라 주차장 살짝 으슥한 구석탱이에서
뭔가 꿈틀거리는게 보였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검은 패딩점퍼 입은 남자 뒷모습이고 그앞에 여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었죠
근데 남자 엉덩이 윗부분이 희끄므리 하게 보이더군요...
아...ㅅㅂ... 심장이 갑자기 뻘떡거리는 동시에
야!!!! 라고 소리질렀습니다 본능적으로...
근데 남자 뒷모습이 꿈틀!@ 거리더니 뒤도 안보고
"씨ㅂ 그냥 가라"
이러는겁니다...
전 덩치는 작지만 그래도 나름 보람과 정이 넘친다는 수색대 나온남자인데..
뭔가 몸이 떨리긴 했는데....
ㅆㅂㅅㄲ가 뭐라고? ㄷㅈㄹ? ㅆㅆㄲ가 지금 뭐하고있냐 ㄱㅅㄲ야
라면서 다가갔습니다... (전 정말 평소엔 욕같은거 모르는사람입니다....)
요즘 오유에서도 그런글을 많이 봐왔거든요... 흉기어쩌고 뭐 어쩌고.... 두근거리더라고요 진짜...
근데 다행이도 도망가더라구요...진짜...다행인데
바지치켜올리면서 달리면서...
"야! 뛰어" 라면서
여자분 손잡고 같이 주차장 틈사이로 해서 반대로 도망가더군요...
아...
실화입니다....
감기나 걸려라 나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