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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섹스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science_20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차니
추천 : 1
조회수 : 13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6/12 00:32:25
어째.. 과게에 뻘글만 늘어 놓는 기분이 드는구요 ^^;

제목은 과격(!)해 보이지만 별 내용은 없습니다.



일단 용어를 정의해 봅시다.
사이버 섹스

섹스는 말그대로 성교이고
사이버는 pc나 전자기기 등을 통해 원격으로 감각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SF 영화/애니 등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야기들이죠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경우에는
전신 타이즈를 입고 감각을 재현하는 시스템을 보여준다고 한다면

매트릭스는 (13층이나 엑시스턴즈가 이런 류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만)
뇌에 집적 연결되어 두뇌의 신호를 직접적으로 전송하여 더욱 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걸로 묘사 됩니다.


일단 매트릭스와 같은 방법은
외과적 수술로 감염이나 윤리적 거부감등이 존재할 것이며

전신 타이즈를 입는건
대용품일뿐 완전히 대체할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매트릭스와 같은 신경계에 대한
바이오-머신 인터페이스에 한정을 짓자면


과연 개체 마다 동일한 과정을 통해 동일한 수준의 자극-반응을 보일것이냐? 라는게 문제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에 의해서 감각을 단련시켜 왔고 미묘한 근육의 위치 차이강도의 차이 등으로 인해
자극을 그대로 넘겨준다고 해도 동일하게 몸이 움직일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능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피드백 이후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겠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몸을 조작하거나 감각을 받아 들일수는 있겠지만
또 다시 자신의 몸과의 불일치로 인해 일종의 신체'멀미'를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소프트웨어 적인 보정이나 해석이 없이
단순하게 신경에서 오가는 데이터를 타인에게 넘겨주는
바이오-머신 인터페이스는 무의미하며
신체의 차이와 발전에 따른 해석 기관이 필요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조금 더 확대 되어 본다면
전뇌화 역시 쉽지는 않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무수히 많은 뉴런들이 존재하고, 이러한 상호작용을 단순하게 디지털화 하여 빼낼수도 없으며
개체별로 무수한 조합으로 해석방법이 존재해야 할 것으로 예측이 되므로
유기뇌 -> 전뇌 전환은 실질적으로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결론 : 적고 보니 먼 소리인지... 잠이나 자러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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