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의 생각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사실 니코와 마키는 완전 스타일이 반대입니다.
마키는 음악에 대한 꿈이 있는데도 부모님이 의사를 원하기 때문에 - 애니에서는 아니지만 드라마 CD에서는 원래 그랬던 걸로 알고 있음.
의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뭐랄까 스스로에 대한 욕망을 꽤나 죽이는 편이죠. 이런 류의 사람들이 대체로 그럽니다.
자기를 속이면서도 자기가 속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죠.
니코는 그에 비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라면 반드시 하는 타입이죠.
만약 니코에게 하기 싫은 거 시키면 할까요? 절대 안 할 것 같네요.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가 극적으로 상반되는 두 사람이 어울리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서로에겐 없는 점을 부러워하고, 동정하기도 할테니까요.
그러니 니코마키는 진리입니다.
# 덧
마키가 천체 관측을 좋아하지만
정작 마키의 침대는 천장이 막힌 공주님 침대라는 걸 생각하면
마키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바라보지 않게 된 것은 그 때부터가 아닐까...막 이런 망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