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인터넷 안 하나요? 보통 한 대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만 해도 5~6개는 되고 우리나라 교회 신자 수도 적지 않은 걸로 아는데 왜 여기서 까이는 교인은 항상 자기와 관련없는 남이에요? 자기 가까운 가족이, 친구가, 혹은 자기가 교회 다녔다는 얘기는 거의 극소수고... 교회를 상당 기간 다녔다고 밝히는 사람도 거의 드물고..
대부분이 어릴 때 잠깐 교회 가봤거나 길거리에서 전도당했거나 뉴스로 기독교를 접한 사람들 뿐이니.. 근데 현실세계에서 기독교가 그 정도로 소수종교였나요? 인터넷 여론을 볼 때마다 공감이 안 돼요. 현실하고 왜 이리 반대인 건지.. 분명히 길거리 전도에 대해서는 비난 여론이 많은 건 맞는데 그래도 제가 아는 교회 다니는 분들은 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고..주변에서도 평판이 좋아요. 오랜 기간 교회를 다녔던 저로선 알고 지내는 교인 중에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욕하는 말처럼 광신도여서 목사를 막 추종하고 바보같이 따르는.. 그런 비정상적인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데.. 게다가 비기독교인들 중에서도 교회나 기독교, 교인에 대해서 개-자를 붙이고 막 혐오하고 그런 사람들은 전혀 못 만나봤거든요. 생각해 보세요. 만약에 어떤 자리에서 처음 보는 사람끼리 만났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저 교회 다녀요' 이러면 듣는 사람 머리 속에 '개독', '쓰레기', '신을 믿는 멍청한 존재' 이렇게 생각을 하나요? 실생활에서 그런 사람 거의 없잖아요. 오히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했지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보진 않잖아요. 그런데 여기 오면 마치 다른 세계를 보는듯 해요. 이거 왜 이런 거에요??
아무리 봐도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인터넷 이용 비율이 낮다고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현실에서 기독교인하고 비기독교인 비중을 대충 평균적으로 계산해봐도 인터넷의 거의 100%에 가까운 압도적인 비난여론은 이해가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