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88&aid=0000232901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오폭으로 희생당한 구미 형곡동 일대 피해자와 유족들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미군의 오폭사건이 발생한 곳은 구미시 형곡동에 속하는 시무실마을과 사창마을. 이곳은 금오산 자락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한국전쟁 때 김천, 칠곡 북삼 등 인근지역에서 피난을 가지 못한 주민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유족들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6일 오전 10시쯤 미군기 8, 9대가 이 일대를 폭격하는 바람에 30여 가구 130여 명의 주민과 피란민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과거사위원회)가 2010년 6월 30일 형곡동 일대에 미군의 폭격으로 최소한 29명이 사망했다고 규정하면서 어느 정도 규명됐다. 과거사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희생자위령사업을 지원하고, 사과나 피해보상과 관련해 미국 측과 협상하고 부상 피해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역사기록을 수정해 등재하라고 권고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0047829 전국 민중연대와 통일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27일 미군 피해자 증언대회를 열고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에 대한 미군의 책임을 물었다.
이날 증언대회에는 피해자 유족들이 참석해 1951년 충북 단양 곡계골 양민학살사건과1950년 전북 익산역 폭격사건 등 전쟁 당시의 참상을 증언했다.
이들 단체는 증언대회를 마친 뒤 "미국 정부는 양민학살과 관련한 모든 증거를 공개하고 미 전범자들을 국제전범재판소에 출두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채택해 미대사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