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고등학교 시절, 반에서 여자를 좋아하는 소위 레즈비언 애들한테 「우리 반 그 누구라도 사귈 수 있지만, OOO(나)만큼은 무리」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게다가「여드름을 전부 치료한다면, 음 글쎄?」라는 말도. 별로 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orz 26 >>24 죽어버려 인간쓰레기 라고 말해! 39 미용사들은 왜 하나같이 남자친구의 유무를 묻는거야? 대화소재가 그것 밖에 없는 저능아야? 지명을 해주는 단골손님을 갖고 싶으면 티벳문제에 대해서라도 말을 걸라고! ...같은 생각마저 하는 요즘. 40 >>39 그냥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집중해서 잘라주면 그걸로 됐어… 60 복도 같은 곳에서 친구와 이야기하다 선생님이 나타났을 때, 분명히 선생님의 태도가 다르다 예쁜 애들 그룹 -> 뭔가 매우 행복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는다 or 괜히 이야기에 끼어든다 추녀 그룹 (나) -> 곧 쉬는 시간 끝나니까 빨리 교실로 들어가! 쉬는 시간 시작한 직후입니다만? 62 선생님도 인간이니까. 우리같은 어둡고 음침한 추녀보다야 밝고 애교 있는 여자애들이 귀엽겠지. 65 >>60 바보같은 선생님w 추녀들한테 더 애정을 보여주는 편이 귀여운 애들한테 더 인기가 좋은데 74 회사나 우연한 만남 등으로 알게된 남자와 아무리 관계가 오래되어도 사적으로 휴대폰 번호를 묻는 일이 없다. 내 휴대폰은 그저 언제나 그냥 모바일 매거진 볼 때만. 무료 통화는 매달 그대로 남는다. 명절의 황금 연휴도 그저 가족과 성묘. 아 정말 끝장이다... 75 성묘. 좋잖아. 조상님이 분명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실거야. 끝장이 아니라 행복 시작의 예감이겠지w 82 아 그냥 다시 여고로 돌아가고 싶다. 남자가 무서워. 접근하고 싶지도 않고 얽히고 싶지도 않아. 그냥 보는 것만이라면 좋지만. 93 오늘 우연히 집 근처의 미용실에 갔는데, 정장을 입은 꽃미남 둘이 몰래 미용실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뭔가 즐거운 표정으로 안을 살피더니, 곧 노래를 부르며 가게에 돌입. 안에는 엄청 예쁜 미용사가 있었습니다. 생일이나 혹은 무슨 기념일의 서프라이즈 파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좋구나. 그런 식으로 남친에게 축하를 받을 수 있다니 정말 부러웠습니다. 연인은 커녕 그냥 단순한 친구로서의 남자 하나 없고 예쁘지도 않은 나로서는 평생 겪을 일 없는 세계. 예쁘지 않은 것만으로도 여성으로선 떨어지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94 「분명 나와 같은 평생 솔로녀다!」라고 생각한 회사의 여자선배들과 이야기했는데 전부 현재 남자친구가 있거나 그럭저럭 좋은 추억의 옛 남친들이 있어서 더 쓸쓸했었다 95 >>94 그 마음 압니다! 전 제가 인기없다는 것은 이미 완벽히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인 상태지만, 그런데도 그런 장면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_<) 미인 친구에게「좋아하는 사람과 디즈니랜드를 가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하니까「나 다음 주에 가는데!」 라는 말을 듣고 말았습니다... 미인에게는 그저 일상의 한 부분인 일이 우리에게는 저 먼 꿈나라 같은 이야기인 것이 많지요 (울음) 96 >>94 솔직히 외모가 좀 아니더라도, 커넥션과 운이 있다면 어떻게든 돼. 나는 그 어느 쪽도 없기 때문에 노추녀지만. 138 인터넷 동호회의 오프모임에 가도 언제나 공기나 다름없는 존재. 나는 나름대로, 최소한 기분 나쁜 인간이라는 이미지는 주지말자, 하며 이것저것 노력해서 이야기를 해본다. 하지만 언제나 남자들은 귀찮다는 듯이 건성으로 상대해준다. 언제나 함께 마시러 가는 친구는 귀엽고 예뻐서 어디에 가도 인기인인데.「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하고 한 마디만 하면 남자들이 죄「어디로 갈까?」라고... 아이스크림을 꼴랑 한 입 먹고나서「아~ 맛있어! 그렇지만 이제 됐어」라고 제멋대로 행동해도, 남자들은「귀여우니까 뭘 어째도 오케이」,「그 제멋대로인 부분이 매력」하고 헤벌쭉. 물론 그 애가 술을 마신다고 치면 뭐 좀 마시기도 전에「뭐 마실래? 뭐 좋아해?」하고 필사적. 당연히 나는 잔이 비던 말던 아무도 신경 안 씀. 그냥 바에 가도 곧잘 가게주인의 마음에 들어 공짜 술을 얻어마신다거나 하는 일도 빈번, 다른 손님들 로부터「그녀가 가게에 매일 온다면 분명 손님이 2배로 늘거라구! 그냥 와주기만 해도 좋아!」라는 식의 칭찬의 폭풍우. 나는 물론 이번에도 공기. 조용히 마신다. 언제나 이런 식으로 그 친구에게는 모두들 상냥하고 잘 대해줘서 조금 귀찮을 정도. 솔직히 친구지만, 너무 괴롭다. 139 >138 그런 애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지 분명히··· 145 예전에 해외여행을 갔을 때, 액세서리 가게에서 다른 친구 2명에게는 「너네 진짜 귀엽다」라면서 판매점의 오빠가 말했지만, 나에게는「니 친구들 정말 귀여운데」라는 말 밖에. 기분이 나빠졌다. 인사치레라도 귀엽다고 말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149 가끔, 제멋대로 구는데도 인기 있는 애들은, 그 제멋대로 행동하는 순간의 분위기를 잘 읽기 때문이야. 용서가 되는 제멋대로와 그렇지 않은 제멋대로를 잘 알고있지. 지금 이렇게 글로는 잘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표정이나 행동, 말투 중에도 용서가 되는 제멋대로가 있어. 나도 친구 중에 그런 애가 있어서 잘 알아. 156 섹시하고, 피부나 머리카락도 반들반들, 가슴도 크고 스타일도 좋은 친구. 얼굴은 미인이라기보다는 아주 착하고 귀여운 느낌이랄까. 가끔 내가 우울해하면 그 애는 곧바로「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뭐 먹고 싶어?」라며 권해준다. 이렇게 상냥한 친구에게 질투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고 추하다·· 163 난 남자지만, 분명히 예쁜 애들은 그 매력을 선천적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사용해. 그리고 그 나를 이용하는 듯한 이해타산적인 면이 눈에 보일 듯, 말 듯 할 때「이 못된 년, 두 번 다시 만나나 봐라!」하고 다짐하지만 다음이 되면 또 똑같은 패턴이야. 내가 좀 멍청한 건지도 모르지만. 그렇지만 일단 이것만은 말하고 싶다! 간사한 여자는 싫어! 164 >>163 나도 간사한 여자는 싫어 그렇지만 발기한다 190 언제나 무시당하는 추녀지만, 그래도 분명 누군가 몰래 나를 마음에 품고 있는 남자가 한 명쯤은 있을거야! 의외로 곁에 있는 여자에게는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들도 있다구! 191 >>190 그건 환상이야 193 직장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나와 같은 또래의 애가 남자직원들에게 대인기였다. (확실히 귀여운데다 애교까지 넘치는 좋은 아이였지만) 다음에 그 일이 화제가 되었을 때, 「아니에요,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서 그래요w」, 「스커트만 칭찬받았어요w」 하고 그 애는 겸손해했지만, 나도 미니스커트였는데…. 추녀가 미니스커트를 입는 건 공해입니까? 그렇습니까? 205 치아교정하는 애들은 인기 없다고 종종 말하는데, 오히려 그 교정이 매력 포인트가 되는 애도 있지. 원래부터 이쁜 애들. 물론 나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 86 여고는 여고대로 지옥이야 얼굴 좀 이쁘다고 개념을 상실한 애들의 성지니까. 남자가 싫어서 여고를 갔지만 초 후회 \(^O^)/ 252 우리 어머니는 딸인 내가 봐도 유감인 페이스지만, 24살에 중매결혼했다. 아버지는 시골 남자인데다 당시 30세의 재혼이었지만 솔직히 딸인 내가 봐도 미남. 맞선제도는 정말 훌륭한 제도야. 그리고 어머니의 나쁜 점을 물려받은 나는 어머니가 애를 낳았을 때의 나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53 여자인데도 그 누구하나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일도 없고, 조금만 잘못해도 심한 소리를 듣는다. 그만큼 여자로 보이지 않다는 거겠지. 나는 60년대생으로, 그 당시는 지금처럼 스타일로 어떻게든 꾸미는 것조차 불가능했다고. 태어난 시대를 잘못 태어났어... 255 연인과 손을 잡을 때, 그냥 잡느냐 깍지를 껴서 잡느냐 라는 화제를 따라갈 수 없었을 때. 깍지를 끼는 나를 상상하고는 내가 생각해봐도 재수없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26살인데도 남자 손 한번 못 잡아보다니…. (초등학교 소풍에서! 같은 이야기는 제외하고) 덧붙여서, 남녀를 묻지 않고 압도적으로 깍지의 지지율이 높았다 281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맞은 편 차에서 나에게까지 들릴 정도로 「저거 봐, 저거 봐. 완전 돼지다. 어쩜 여자가...」 소리를 들었을 때. 차에 탄 것은 젊은 남자 2인조. 후, 그냥 살아가는 것 정도는 좀 제발 용서해 줘…. 309 ·회사에 있는 자타공인「찝적남」이 나에게는 찝적대지 않는다 ·자판기에 지폐를 넣어도 계속 도로 나오고, 자동 수도에 손을 가져가도 물이 안 나온다 인간 뿐 아니라, 기계에게도 무시당하는 나 \(^O^)/ 310 나도 자동문에 무시당한 적이 있다···커컹 314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2개월 동갑내기 남자와 조금씩 농담 섞인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다 같이 쉬던 중에 화장실을 다녀온 그에게「어서오씹쇼잉~」하고 말했다. 어떤 반응이 올까 보고 싶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정색을 하며 굳은 얼굴로「무슨 일 있으세요?」라는 대답. 게다가 옆에 있던 연하의 여자애한테「머리 괜찮으세요?」라는 말까지. 머리는 괜찮지만 마음은 괜찮지 않아 이제는 더이상 업무에 필요한 말 이외에는 아무 말도 안 해 324 난 뭐 도대체 꼭 남자가 있어야 하나, 사귀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 어차피 난 재미없는 인간이고 상대를 행복하게 해 줄 자신도 없어 사람과 엮이는 자체가 고통이고. 진짜로 화장을 하고 꾸미고 노력하면 남친이 생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해서 애인이 필요한 이유따위는 모르겠어 같은 생각을 하니까 내가 이리 인기가 없지 335 직장의 귀여운 여자애가 프린터 설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일단은 자기가 알아서 해보겠다고 하는데도 주위의 남자들이 가만두지 않았다. 같이 인터넷을 뒤지고 몇 번이나 재인쇄를 해보면서 어떻게든 고쳐주려고 필사적. 그것만으로도 즐거워보였다…. 예전에 나도 프린터 문제로 남자직원들에게 물어본 적 있지만 「음, 인터넷에 한번 물어보세요.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를 뒤져보던가」하는 심드렁한 대답 뿐이었다. 우리 과는 남자 14명에 여자는 나와 그 애뿐. 그렇지만 그 애는 내 직속 후배로 아주 귀엽고 정말 착한 애. 내가 못생긴 건 어쩔 수 없다고 단념하고 있다. 남자들에게 상냥한 대우를 받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오늘처럼 모르는 것을 함께 조사하면서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339 추녀에게 상냥하게 대할 수는 있지만, 그랬다가 추녀가 착각하면 큰일이니까. 그래서 그러는거니까 이해해 줘 345 돼지 & 추녀 & 운동신경 제로 & 오덕후 & 심한 곱슬머리 이런 나에게도 친구가 있지만, 대부분 초 귀여운 애들. 여기까지 말하면 알지? 346 >>345 죽고 싶을 만큼 잘 알지. 그 마음. 348 인생에 3번은 인기 있는 때가 온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기대한다. 그렇지만 양로원에서 인기있어봤자 하나도 기쁘지 않지 350 첫번째 인기의 순간은 아기 때. 두번째 인기의 순간은 유치원. 세번째는……알지? 353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면 웃는 얼굴이 식어버린다 그리고 코와 인중에 땀을 흘린다 내 얼굴을 보는 것 자체가 큰일인거야. 다른 사람들은. 356 여기에 쓰인 내용들이 웃기려고, 자학하려고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이야. 실제로 당한 일이 대부분인 나는 죽고 싶다. 361 그런데 먼저 나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 인기없는 사람은 주위를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배려심도 없고. 우선 내가 그렇다는 사실을 얼마 전 깨달았다 376 취직을 위해 회사 견학을 갔을 때의 이야기. 멤버는 남자 셋 여자 셋. 기차를 탔는데 자리가 2개 비었다. 빈 자리를 양보받아 앉는 두 명. 뭐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가슴에 비수를 꽂는 한 마디.「너는 괜찮지?」 377 동기인 남자가, 하늘하늘하고 귀여운데다 성격까지 좋은 A와 재수뚱녀인 나를 지그시 바라보더니 「A와는 손만 닿아도 흥분할 거 같지만, 너하고는 어떻게 해도 흥분하지 않을 거 같아」 하고 뜬금없이 진지한 얼굴로 말했을 때. 화가 치밀었지만 그저 힘없이 웃을 수 밖에 없었다 378 >>377 그건 그 사람이 이상하다 눈치 없는 사람의 전형이다 그 미인도 마음 속으로는 쓴 웃음을 지었을게 틀림없다 379 나는 인기 따위는 없어도 되니까, 제발 누가 상대 좀 해줬으면 좋겠다. 하다못해 일방적으로 까이는 역할도 좋아. 말주변 머리도 없고, 행동도 부자연스러워서 공기같은 존재가 되는 것보다야 설령 비수 같은 말이라도 말을 주고받는 상태가 나을 거 같다 380 >>379 동의. 공기나 다름 없는 취급은 정말로 괴로워orz 425 제일 친한 친구가 미팅에 나갔을 때, 사전에 주최측 남자로부터 그 사람(나)은 데려오지 말라는 연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을 때. 설령 오라고 해도 멀었기 때문에 갈 생각은 없었지만 죽고 싶어졌다 428 오늘 직장의 모두, 마시러 가는 것 같다. 가는 것 같다. 추측형으로 쓰는 건 나에게 간다는 말이 없었으니 확실한 건 아니니까. 아무튼 별로 가고 싶지도 않지만 권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내가 눈치껏 거절해줄테니까...제발.. 508 추녀라면 비록 내가 아저씨라도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이대는 노인네들 정말 쇼크다 509 꿈 속에서 남자에게 이름과 휴대폰 번호가 쓰인 메모를 건네받았는데, 깨어나고 혹시 그게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생각하고는 찾으려고 했을 때. 534 직장에 여자를 정말 밝히는 경비 아저씨가 있었는데 나에게만 전혀 무관심ww 첫날 선배로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그냥 적당히 넘기면 돼」 하는 주의를 미리 들었지만, 나에게는 전혀 반응이 없어서 그 선배마저 놀랬던w 다른 사람에게는 과자를 주거나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야한 농담을 건내거나 그러는데, 나한테는 인사도 없고 눈도 안 마주치고… 인사 정도는 좋잖아요 조금 슬프다 549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는 남자애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남자 「사랑해~ 사랑해~ 사랑···어?」 나 「?」 남자 「이 가사가 맞던가?」 나 「그런 거 같기도···아, 지금 혹시 고백?」 남자 「아니야! 엄청난 착각이다」 후~ 농담 정도는 좀 받아줘 550 그 농담 조금 무거웠을지도 565 죽을 만큼 고민해서 보낸 데이트 신청 문자가 3일째 응답이 없는 지금… 566 >>565 기다리는 고통 알지 w 569 아주 대단한 미인 아가씨가 부서 이동으로 다른 부서로 갔고, 그 후임으로 내가. 남자가 많은 직장이므로, 미안해요 미안해요 명령이니까 미안해요 좋아서 온 게 아닙니다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붙임성 나빠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하고 주문처럼 마음 속에서 반복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587 나, 35년간 그 누구에게도 고백받지 못했다 588 >>587 그런 만큼, 네가 먼저 고백하지 않으면 593 신은 없어. 많은 건 바라지도 않아. 그냥 보통 얼굴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성형수술로 조금은 미인에 가까운 얼굴이지만, 결혼 안 할거야. 트라우마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테니까. 605 남자가 전부가 아니며 결혼이 반드시 여자의 행복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606 >>605 확실히 그렇고, 사람 나름대로 다 다르지만, 나는 결혼생활에 대해 동경을 품고 있으니 orz 611 회사 선배와 동행할 일이 가끔 있지만, 걷는 것이 빠른 선배는 언제나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당연히 선배와의 거리가 벌어지므로 나는 종종걸음으로 뒤쫓지만, 그때마다 「내가 귀여웠다면 조금은 배려해줬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613 마음 속으로 몰래 좋아하던 남자한테 「여자친구 갖고 싶어∼. 소개해 줘∼」 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리고 왠지 그 말에 적당히 대응하는 나를 볼 때. 뭐,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614 헌팅을 위해 두리번거리던 남자가 저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 다가오다가 가까이서 보곤 한 마디. 「이건 아니지」 죽어라 707 직장의 휴식시간, 갑작스레 연애 이야기가 나왔다. 언제나처럼「난 남자친구가 생겨도 오래 못 사귀겠어」라며 평소대로 거짓말을 하자, 올해 입사한 귀여운 여자애가 「네? 왜 그렇습니까? 거시기 냄새가 심한가요?」라는 어이없는 폭언. 주위는 폭소. 나도 일단 웃어줬지만··· 죽인다 708 >>707 헉 「거시기 냄새가 심합니까?」라는 말을 잘도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구나. 물론 나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일단은 어이없어서라도 웃음이 나왔겠지만 이건 진짜··· 709 >>707 너무 심하다 잘도 선배한테 그런 말을 하는구나 710 >>707 그건 냄새난다고 말한 애가 망신당한 이야기니까 안심해라 711 그보다, 거시기에서 냄새가 전혀 안 나는 성인여자가 있는지?w 712 응, 그 웃음은 707이 아니라, 그 여자에 대한 비웃음이라고 생각한다 713 아무리 그래도 그 발언 진짜 어이없다 >>707이 불쌍하다;; 그나저나 나는 거짓말에 서툴러서 그런 연애 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곤란하다 716 고등학생 시절, 친구와 함께 둘이서 돌아가던 중에 옆에 차 한 대가 서더니 헌팅을 해왔다. 30대 전후의 아저씨 둘이었다. 그런데 내 얼굴을 보더니「너는 그냥 가던 길 가도 돼!」라고 말했다. 확실히 친구는 미인에다 매력적이다...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고인 내가 있었다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