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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경기에 관해(반대하셔도..할말없음)
게시물ID : humordata_205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ice
추천 : 22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12/19 23:19:06
오늘 경기 그리 좋아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당연히 술집에서 친구들이랑 경기보며 미친듯이 기분좋았지만, 90분 모든 시간을 지켜보면서 오늘 경기가 좋은경기가 아니란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우선 공격에서 고질적인 짜임새부족(손발이 맞지않는..)이 보였습니다. 특히 상대 윙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꽤 많이 오버래핑 했을 경우에만 차두리쪽이나 이동국쪽에 찬스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꽤나 결정적인 골찬스가 여러차례있었지만 유효슈팅 한번 시원하게 해보지 못한것도 아쉽습니다. 그러나 빠르고 예상하지 못한 슈팅(김동진, 이동국)이 엄청나게 위력적이였습니다. 하지만 몇번 오지 않은 골찬스에서 쉽게 득점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전경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득점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김두현이 교체된후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정우가 들어감으로서 독일에게 주도권을 내준것은 아쉬운일입니다. 그리고 예전 대한민국팀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전방위 압박은 강도가 약해졌고 오히려 독일팀이 압박을 구사하는 이상한 광경도 발생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동국의 골과 이운재의 선방으로 분위기 타는것으로 보아 우리팀이 젊다는 느낌도 강하게 받았습니다. 수비쪽에선 전술적 짜임새(찍어 얘기하자면 부분전술)가 부족해 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의 연결고리가 엄청나게 체력 손실이 많았다는 거죠. 독일측의 전형적 2대1패스와 공간을 벌리는 공격에 전술적 대비부족으로 인해 우리선수들이 엄청나게 뛰어다니면서 커버를 하는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오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선수(공을 잡지않은 선수들)들이 수훈으로 보입니다. 저에겐 매우 아쉬운 경기. 정말 아쉬운경기였습니다. 조금만 더 준비된 전술과 경험많은 선수(흐름을 볼줄아는 선수)가 있고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한 전술변화가 없었더라면 거의 최상의 경기를 볼수있었을텐데. 그냥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또 술마시러 나갑니다.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2006년. 그때가 기대됩니다. 아쉬웠다ㅡ추천 그래도 기분좋다ㅡ추천 명보형 말좀많이 했으면 좋겠다ㅡ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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