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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휘종 씨 탈락의 원인이 꼭 임윤선 씨 때문만은 아닙니다
게시물ID : star_205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L
추천 : 7
조회수 : 35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08 16:05:03
3라운드 숲의 상황을 보자면
남휘종(사자), 이은결(청둥오리), 은지원(토끼), 이상민(뱀)이 있었죠.
은지원과 이상민은 주거주지가 숲이고
2라운드에는 둘 다 '강'에 있었습니다.
3라운드에는 무조건 숲으로 와야 했죠.
반면 이은결은 2라운드에 주거주지인 하늘에 있었으므로
3라운드에는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은결이 라운드에 숲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면
숲에는 이상민, 남휘종, 은지원이 있게 되죠.
자, 그럼 남휘종이 죽지 않으려면 누굴 먹어야 했을까요?
당연히 은지원이죠. 뱀인 이상민은 공격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3라운드에서 이은결이 숲에 오자
남휘종이 이은결에게 왜 숲에 왔냐 묻죠.
대답은? "은지원이 숲으로 오라 했다."
토끼인 은지원의 승리 조건은 '생존'입니다.
임윤선이 숲에 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은지원은 남휘종의 3라운드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었죠.
그럼 은지원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뭉치면 무적이 되는 피식자 4인방 중,
이미 죽어버린 사슴 임요환과 수달 이두희를 제외한
토끼 은지원과 청둥오리 이은결만 모이면 되는 거죠.
네, 은지원은 이미 임윤선이 숲에 오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자신의 승리(생존)를 위해 이은결을 숲으로 부른 것이죠.
만약 이은결이 다른 곳으로 가고 은지원이 남휘종의 먹이가 되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 피식자 4인방 중 이은결만이 남아 이은결은 무적이 되었겠지요.
그러니 어찌 보면 남휘종은 동맹원 은지원에게 뒷통수를 맞은 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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