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한텐 귀찮다고 안가고 가족들 친척집 보내고 나만 혼자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모르는 사람이 말걸어옴 귀찮아서 4-5번 오는거 안받다가 궁금해서 봤는데 같은과인데 별로친하지도 않은 여자애임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하기만 한데 글 내용은 추석인데 뭐하냐고 자기는 안간다고 너 뭐하냐고 우리가 마치 친한 친구처럼 말을함;; 그래서 받아주다가 집도 가까운데 어디서 만날까 이러고 나는 응 그래 이랬음 음 왠지 호구짓 같았지만 어짜피 심심하던 차인데 아직 시간은 있는데 음 내가 놀아줘야하나 안놀아줘야하나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나갔다가 호구짓만 하고 돌아오면 어쩌지;;